내년 상반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준비 ‘착착’
200건 이상 기술 구축 실적, 매출 146억 원 달성 등으로 사업화 역량 입증해
인터엑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며 2026년 상반기 기술특례상장 여정에 청신호를 켰다.
사측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 등급을 받으며 기술성 평가를 거쳤다. 이 과정에서 기술 완성도, 경쟁 우위, 상용화 가능성 등 전 항목을 통과했다. 특히 제조 인공지능(AI) 및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에 필요한 원천기술과 사업화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엑스는 그동안 현대자동차그룹·삼성SDI·LG전자 등을 포함한 200건 이상의 기술 구축 레퍼런스를 구축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 146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같이 ‘수익을 내는 제조 AI 기업’의 역량을 통해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 정의 제조(SDM) 방법론 기반 AI 기술과 제조 특화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술 등 자사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자사 생성형 AI 플랫폼 ‘젠.AI(Gen.AI)’는 실제 현장에서 생산성 10~30% 향상 효과를 입증했다고 내세웠다. 이 같은 근거로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제도 ‘GS(Good Software) 1등급’을 취득한 사례를 언급했다.
또한 인터엑스는 최적화 공정 조건 도출 솔루션 ‘레시피.AI(Recipe.AI)’, 실시간 품질 예측·관리 솔루션 ‘퀄리티.AI(Quality.AI)’ 등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중이다. 이러한 제조 전주기 인공지능 전환(AX) 통합 솔루션을 통해 제조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자율제조 민관 합동 협력체 ‘AI 팩토리 M.AX 얼라이언스’, 스타트업 육성 프로젵그 ‘K-AI 스타트업 100’ 등 국가 주도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의 AX를 지원하고 있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인터엑스는 제조 AI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 기술력과 국내 최대 도입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내년 상장은 회사가 자율제조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제조 AX 리더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