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공식 수입사 스타트럭코리아(대표이사 동근태)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진행한 ‘유니목(Unimog) 기술 트레이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도로 유지관리와 제설, 제초 등 특수장비 운용 현장에서 유니목의 효율적인 활용과 정비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충남 아산의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스타센터에서 진행됐다.
유니목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적인 다목적 특수 트럭으로, 제설·제초·도로 보수·산불 진화 등 공공 유지관리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이번 트레이닝은 유니목의 주요 공공 파트너인 한국도로공사의 운용 및 정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기술 변화에 맞춘 운용 효율화와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에는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뿐 아니라 전국 유니목 지정 서비스센터(이천·곤지암·포항) 소속 정비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실제 유니목 차량을 직접 다루는 현장 중심 교육을 받았다. 주요 프로그램은 ▲신규 인터페이스 ‘유니-터치(Uni-Touch)’ 시스템 조작법 ▲제설기·잡목제거기 등 부착장비 운용법 ▲작업 후 유지관리 노하우 ▲부품 수리 및 정비 가이드라인 ▲경고 메시지 진단 및 코드 분석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교육에서는 유럽 GSR(General Safety Regulation) 기준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유니-터치’ 시스템이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이 시스템은 차량 내 장비 제어를 통합하는 디지털 인터페이스로, 운전자가 조작 화면을 통해 다양한 장비를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실차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유니-터치의 인터페이스 구성, 장비 연결 및 오류 진단 기능을 익히며, 현장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직접 체득했다.
스타트럭코리아는 이번 트레이닝을 계기로 전국 유니목 서비스센터 간 기술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공공 부문 고객의 현장 대응력을 향상시키고, 유니목의 최적 운용을 위한 지원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스타트럭코리아 동근태 대표는 “유니목은 국내 도로관리 및 재난 대응 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장비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트레이닝을 넘어, 고객과 현장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스타트럭코리아는 공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특수트럭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