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미래 논의, 제12차 대중교통 국제 정책 포럼 개최

2025.10.29 11:43:26

김근태 기자 baedalkuk@hanmail.net

 

2025년 10월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국내외 교통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과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국제 포럼이 개최된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교통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제12차 대중교통 국제 정책 포럼」은 ‘내일을 바꾸는 힘: 대중교통이 이끄는 변화(Transforming Tomorrow: Public Transports as the Catalyst for Change)’를 주제로, 대중교통의 속도 혁명, 인공지능(AI) 접목, 요금 정책 및 기술 혁신 등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대중교통 정책의 우수 사례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주요 국가들과의 대중교통 서비스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 유튜브 채널과 대한교통학회 유튜브를 통해 한-영 2개 국어로 동시 생중계되어 더욱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국토교통부가 2010년부터 꾸준히 주최해 온 대중교통 국제 정책 포럼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사례를 공유해 왔으며, 올해는 대한교통학회가 세 번째로 주관한다.

 

 

개회식 및 기조연설포럼의 개회식에서는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정훈 대한교통학회장의 환영사, 그리고 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기조연설에는 미쉘 포유로우(Michelle POYOUROW) Jarrett Walker+ Associates 공동대표가 ‘누구나 쉽게 이동하고, 더 많은 기회를 여는 대중교통망의 재설계’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은 ‘AI와 교통 혁신 시대의 교통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대중교통의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션별 주요 내용이번 포럼은 세 개의 주요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세션에서는 세 명의 강연과 대중교통 정책에 관한 강연자 간의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세션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세션 1: 대중교통 속도의 혁명 (The Revolution in Public Transport Speed) 이 세션에서는 대중교통 속도 향상의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이백진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수도권 GTX-A 개통의 영향 분석을 발표한다.

▶후미타카 쿠라우치 일본 기후대학교 교수: 대중교통 승객 혼잡도, 속도, 서비스 수준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기반 전략을 제안한다.

▶미 디아오 중국 퉁지대학교 교수: 속도 향상이 유발하는 도시 개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2. 세션 2: 인공지능과 대중교통 (Artificial Intelligence and Public Transport) 인공지능(AI)이 대중교통에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에 대해 다룬다.

▶디미트리스 밀라키스 독일 항공우주 센터 선임연구원: 대중교통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마르셀로 H. 앙 주니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교수: 자율주행차와 대중교통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김진희 연세대학교 교수: AI로 혁신하는 대중교통의 실제 사례와 미래 기술개발 방향을 논의한다.

 

3. 세션 3: 대중교통 요금정책과 기술 혁신 (Public Transport Fare Policies and Technological Innovation) 대중교통 요금 정책의 다차원적 의미와 기술 혁신에 초점을 맞춘다.

▶토시유키 야마모토 나고야 대학교 교수: 일본의 통근자 요금 체계와 MaaS(통합 교통서비스)의 연관성을 분석한다.

▶지앙핑 주 홍콩대학교 교수: 대중교통 요금의 다차원적 함의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친다.

▶유주연 티머니 해외 마케팅팀 팀장: 태그리스 요금 결제 시스템의 도입과 그 효과를 발표하고 종합 토론에 참여한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제2차관은 "이번 포럼은 첨단기술이 접목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통해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내외 전문가들이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하며, "포럼에서 제시된 첨단 대중교통 기술과 서비스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을 통해 대중교통이 나아갈 혁신적인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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