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시장 분석기관 기가옴(GigaOm)이 발표한 최신 ‘오브젝트 스토리지 레이더 보고서’에서 히타치 밴타라의 ‘VSP 원 오브젝트(VSP One Object)’가 리더(Leader)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기가옴 레이더는 전 세계 22개 주요 기업용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부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AI·머신러닝(ML) 워크로드, 엣지 컴퓨팅 환경까지의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AI 확산과 랜섬웨어 대응, 클라우드 통합 등으로 스토리지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폭증하는 데이터와 AI·ML 통합 관리 등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토리지의 전략적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VSP 원 오브젝트는 업계 최초로 아마존 S3 테이블 기능을 기본 지원하는 오브젝트 스토리지다. 이 기능은 비정형 데이터를 구조화된 테이블 형태로 변환해 복잡한 데이터 이동이나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도 SQL 기반의 고성능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레이크하우스(Data Lakehouse)를 간결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도,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보고서는 VSP 원 오브젝트의 ▲강력한 리포팅 및 분석 기능 ▲스토리지 최적화 기술 ▲퍼블릭 클라우드 통합 역량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사용 패턴과 성능 지표를 정밀하게 분석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데이터를 식별해 비용을 절감하며, AWS S3 API 확장을 통해 데이터 보안과 관리 기능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VSP 원 오브젝트는 데이터 보호 및 장기 보관뿐만 아니라 엣지 컴퓨팅과 실시간 분석까지 지원한다. 아파치 아이스버그(Apache Iceberg) 등 개방형 데이터 포맷 기반의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NVMe 기반 QLC 및 TLC 플래시 스토리지를 지원해 가격 대비 성능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S3 테이블을 통해 데이터 압축, 스냅샷 관리, 메타데이터 정리 등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운영자의 관리 부담을 줄이고, 기업이 인프라 관리보다 데이터 분석과 가치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 밴타라의 ‘VSP 원 포트폴리오’를 국내 기업의 IT 환경과 요구사항에 맞게 최적화해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보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AI 분석 워크로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이번 리더 선정은 VSP 원 오브젝트가 앞선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기업의 데이터 활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국내에서도 차세대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및 AI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