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 차세대 AI 워크로드 위한 인프라 전략 발표

2025.09.26 10:20:44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에퀴닉스가 AI 서밋을 열고 차세대 AI 혁신을 지원하는 분산형 AI 인프라(Distributed AI Infrastructure)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는 ▲분산형 AI 구축을 위한 전용 백본 ▲글로벌 AI 솔루션 랩 ▲패브릭 인텔리전스(Fabric Intelligence)가 포함됐다.

 

기업이 에이전틱 AI 등 차세대 AI 툴을 도입하려면 기존 IT 아키텍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에퀴닉스의 분산형 AI 인프라는 자율적 추론과 학습이 가능한 지능형 시스템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에퀴닉스는 전세계 77개 시장, 270개 이상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보유해 대규모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존 린 에퀴닉스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는 “AI가 분산되고 동적으로 진화하는 상황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규모 연결이 관건”이라며 “에퀴닉스 플랫폼은 데이터를 사용자와 더 가까운 곳으로 이동시켜 기업이 기회를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패브릭 인텔리전스는 AI 및 멀티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계층으로, 2026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에퀴닉스 플랫폼에 실시간 인식과 자동화를 더해 AI 오케스트레이션 툴과 통합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라우팅과 세그먼테이션을 동적으로 조정해 운영을 단순화하고 배포를 가속화한다.

 

에퀴닉스는 10개국 20개 지역에 AI 솔루션 랩을 신설해 기업과 AI 기술 파트너 간 협력을 지원한다. 이 공간은 솔루션 검증과 공동 개발을 통해 AI 도입 위험을 줄이고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축 단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에퀴닉스는 전 세계 2000개 이상의 파트너로 구성된 AI 에코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2026년 1분기 출시될 GroqCloud 플랫폼을 비롯한 선도적인 추론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이 별도 구축 없이 프라이빗하게 AI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퀴닉스의 분산형 AI 인프라는 제조 분야 예측 유지보수, 리테일 최적화, 금융 서비스의 실시간 사기 탐지 등 다양한 활용 사례에 적용될 수 있다. 에퀴닉스는 2026년부터 AI를 글로벌 엣지와 리전에서 확장해 기업이 지연 시간이 짧고 규정을 준수하는 워크로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데이브 맥카시 IDC 리서치 부사장은 “분산형 AI 전략을 도입하지 못하는 기업은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며 “에퀴닉스 플랫폼은 중립적인 파트너 생태계와 낮은 지연 시간의 클라우드 연결, 강화된 데이터 프라이버시로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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