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삼척서 성황리 개최

2025.09.24 21:50:33

김근태 기자 kkt1@hellot.net

 

지역에 삶을, 도시에 숨을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삼척에서 성대한 막 올려

중앙·지방정부, 기업 등 123개 기관 참여… 기술·산업·정책 최신 성과 한자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지역혁신 박람회인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가 지난 9월 24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정라지구(도시재생 사업지) 일대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27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중앙·지방정부와 민간이 함께 도시 혁신 기술과 정책을 국민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지역 발전 해법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사)도시 재생 산업 진흥협회,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했으며, 개최지인 삼척시 도시재생 사업지를 고려하여 강원특별자치도와 삼척시도 함께 했다. 박람회는 '지역에 삶을, 도시에 숨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시·지역혁신의 정책·기술·산업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국제 콘퍼런스, 세미나, 포럼 등을 통해 스마트 기술, 도시 안전, 수변 도시 재생 등 최신 흐름과 혁신 사례를 폭넓게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9월 24일 오후 3시 주무대에서 개최되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영상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경수 지방시대 위원회 위원장의 영상 축사, 김광래 강원도 경제부지사의 환영사 등이 이어졌다. 이후 차기 개최지 발표와 함께 도시 지역혁신 대상 등 공공·민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례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의 시상이 진행되었으며, 이는 우수 정책 성과와 민간 혁신 사례 확산을 지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람회 1일 차인 9월 24일에는 첨단기술 안전 점검협회에서 ‘모빌리티 장비를 활용한 도시 안전’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4족 보행 로봇 시연과 함께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방재 시스템에 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2일 차인 9월 25일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디지털 전환, 디지털 기술과 스마트 도시재생”을 대주제로 ‘도시 감지와 디지털 트윈’, ‘일본 지방 도시의 스마트시티가 직면한 과제’, ‘리빙랩을 통한 축소 도시의 스마트 재생’ 등의 의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3일 차인 9월 26일에는 6개 도시재생 거점대학 주관으로 “글로벌 워터 프론트 시티 포럼”이 진행된다. 스웨덴, 스페인, 네덜란드의 수변 도시 재생 사례를 살펴보고,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수변 도시 재생의 정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균형 성장 중심의 기본 사회를 위한 도시재생 4.0 세미나(9.24), 플레이스 메이킹&타운 매니지먼트 세미나(9.25), 강원도 공간 혁신 방안 세미나(9.25), 도시재생 학술 논문 발표대회(9.26), 도시재생 합동 워크숍(9.26)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전시 공간에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77개, 민간단체와 기업 46개 등 총 123개 기관이 참여하며, 공공 혁신관, 도시지역 혁신관, 산업 혁신관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영상 개회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는 도시와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다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오늘 나눈 지혜와 경험이 삼척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으로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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