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 로봇 청소기 출하량 10분기 연속 글로벌 '최정상'

2025.09.14 16:00:41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올해 2분기 로봇 청소기 134만 대 출하...10분기 연속 글로벌 시장 1위 ‘기염’

“한국·유럽·북미 등 주요 시장서 기술력 및 고객 중심 전략 통해”

 

로보락이 올해 2분기 전 세계 로봇 청소기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로봇 청소기 출하 점유율 21.8%에 해당하는 수치로, 사측은 10분기 연속 글로벌 1위를 이어갔다.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전 세계 분기별 스마트 홈 기기 시장 추적 보고서(Worldwide Quarterly Smart Home Device Market Tracker)’에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로봇 청소기 총 출하량은 617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로보락은 134만 대를 출하하며 시장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특히 보고서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인공지능(AI)·로보틱스 기술 혁신이 로봇 청소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로보락의 전략 입증에 힘을 실었다.

 

로보락의 올해 상반기 기준 로봇 청소기 누적 출하량은 233만 대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67.9%라는 높은 성장률로 평가받는다. 사측은 각 지역의 주거 및 생활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 전략이 이러한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북유럽·독일·튀르키예 등 주요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5.3%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로보락 관계자는 “10분기 연속 글로벌 출하량 점유율 정상을 유지하는 것은 혁신 기술력과 고객 중심 전략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을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 삼아 프리미엄 로봇 청소기 라인업을 선보이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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