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美 금리인하 기대 약화에 상승 출발

2025.08.26 09:51:31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원/달러 환율은 26일 미 금리 인하 기대 약화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4.7원 오른 1389.4원이다. 환율은 한 뒤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간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한미정상회담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양국이 지난달 큰 틀에서 타결한 무역 합의를 그대로 지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담 전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폭탄 발언을 했지만, 회담 중엔 별다른 돌발 변수는 없었다. 그보다는 달러 강세가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8.305 수준으로 98선으로 올라섰다. 전날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 이후 일부 되돌림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45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0.85원보다 0.4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32엔 내린 147.47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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