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 2분기 매출 481억...ESS 자동화 라인 수주 확대

2025.08.18 15:01:19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코윈테크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윈테크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81억 원, 영업손실은 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직전 1분기 대비 매출은 82.3% 증가했고 적자 폭은 크게 줄었다. 회사는 이번 실적을 기점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별도 기준으로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별도 매출액은 429억 원, 영업이익은 45억 원으로 1분기 대비 각각 78.6%, 182.1% 증가해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코윈테크는 글로벌 ESS 수요 확대 속에서 LFP 전지 및 차세대 전지 등 ESS 특화 자동화 라인 수주를 늘리고 있다. 동시에 AMR(자율이동로봇) 양산 라인을 본격 공급하며 산업별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AMR 수주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계사인 탑머티리얼, 케이지에이와 함께 글로벌 배터리 기업을 대상으로 턴키(일괄 수주) 공급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올해 신규 수주가 지난해 연간 수주 규모의 두 배를 넘어섰다”며 “물류 로봇을 포함한 스마트 팩토리 턴키 구축을 통해 첨단소재, 반도체 등 산업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력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제품 개발과 고도화를 추진해 산업 전반으로 성장 동력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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