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투모로 로보틱스, ‘AI Worker’ 공동 사업화 나선다

2025.07.09 18:13:56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가 인공지능 연구자 장병탁 교수가 이끄는 투모로 로보틱스와 손잡고 피지컬 AI 기반 작업형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지난 7일 ‘AI Worker’ 공동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 상용화를 넘어 수익 창출 중심의 로봇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수요 산업군에서 실질적인 서비스형 로봇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플랫폼 구축이 핵심이다. 로보티즈는 고정밀 액츄에이터 ‘DYNAMIXEL’과 자체 개발 감속기 ‘DYD’ 등 하드웨어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주행 시스템과 ROS 기반 통합 플랫폼을 담당한다. 투모로 로보틱스는 음성 인식, 비전 처리, 자연어 기반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 시나리오 설계를 맡는다. 양측의 기술 융합을 통해 실제 산업현장에서 협업 가능한 ‘작업형 AI 로봇’이 구현될 전망이다.

 

 

양사의 협력은 로보티즈가 지난 7월 출시한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 ‘AI Worker’의 사업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이 로봇은 물류와 제조, 비정형 작업, 모방 학습 등에서 실증 중이며 이미 투모로 로보틱스에 5대가 납품되었다. 현재 추가 납품 및 신규 계약도 이어지고 있다. 로보티즈는 B2B 중심의 사업모델을 통해 ▲모듈형 로봇 부품 판매 ▲유지보수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로봇 운용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수익화 모델도 함께 구축 중이다.

 

‘AI Worker’는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다양한 환경에서의 인지·판단·작업이 가능한 차세대 피지컬 AI 플랫폼으로 강화학습·딥러닝 기반 작업 시나리오 확장성까지 고려한 구조다. 로보티즈는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대형 투자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기술력만으로는 시장을 이끌 수 없다”며 “이번 협약은 로봇 상용화를 위한 실질적 파트너십의 시작으로 수익 중심의 사업 모델 구축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병탁 투모로 로보틱스 대표는 “AI 기술과 피지컬 로봇 기술이 만나는 시점에서 이번 협력이 글로벌 로봇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보티즈는 국내 대표 로봇 부품 및 플랫폼 기업으로서, K-휴머노이드 연합을 주도하고 있으며 ROS 기반 오픈소스 로봇 생태계와 산업형 솔루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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