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원씨티에스가 차세대 PCIe 5.0 NVMe 기술을 집약한 마이크론 크루셜(Crucial) P510 Gen5 NVMe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마이크론 크루셜 p510은 M.2 2280 폼팩터의 단면(single-sided) 디자인으로 1TB와 2TB 두 가지 용량으로 나뉜다. 각각 히트싱크가 장착된 모델과 그렇지 않은 모델 중 시스템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PCIe Gen5 NVMe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PCIe 4.0 이하 시스템에서도 하위 호환성을 발휘한다.
PCIe Gen5 환경에서 구동시 1TB 모델은 최대 1만1000MB/s의 순차 읽기 속도와 9500MB/s의 순차 쓰기 속도를 구현한다. 2TB 모델은 최대 1만MB/s 읽기와 8700MB/s 쓰기를 지원해 게임 설치와 실행 시에도 즉각적인 로딩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방대한 용량의 AAA급 게임을 실행할 때 DirectStorage API와 결합해 텍스처 렌더링을 빠르게 불러오며 대형 게임 환경에서도 끊김없는 몰입감을 제공한다.
P510은 게이밍뿐 아니라 4K 영상 편집이나 고해상도 이미지 렌더링, 대규모 데이터 분석 작업에서도 성능을 발휘한다. 1TB와 2TB 모두 최대 1.5M IOPS의 4KB 랜덤 읽기/쓰기 성능 덕분에 대용량 파일 접근과 작은 파일 입출력을 한층 유연하게 처리한다.
이전 세대 Gen5 SSD 대비 최대 25% 낮아진 전력 소모를 통해 노트북 배터리 수명을 더욱 길게 유지하며, 장시간 고성능 작업에도 안정적으로 구동된다. 히트싱크 탑재 모델은 구리 코팅 라벨과 전용 방열판을 통해 데스크톱과 플레이스테이션5 콘솔에서 발생하는 고온을 빠르게 분산할 수 있다. 히트싱크 없는 모델은 슬림형 노트북이나 미니 PC 환경 등 공간 제약 없는 시스템 빌드의 장착 편의가 우수하다.
남혁민 대원씨티에스 본부장은 “대원씨티에스가 공급하는 마이크론 크루셜 P510 SSD는 고성능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단순한 속도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했다”며 “게이머는 로딩 없는 즉각적인 반응을 즐기고 크리에이터는 대용량 파일을 순식간에 처리하며, 일반 업무 환경에서도 애플리케이션 실행이 한층 민첩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