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비스나우가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서비스나우 및 타사 AI 에이전트, 모델, 워크플로우를 관리하고 보호하며 가치를 창출하도록 설계된 중앙 집중식 명령 센터 ‘AI 컨트롤 타워(AI Control Tower)’를 출시했다.
AI 컨트롤 타워는 AI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며 고객의 엔터프라이즈 전략에 AI를 원활하고 책임감 있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서비스나우는 에이전트 간(agent‑to‑agent, A2A), 멀티 모델 간의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솔루션 ‘AI 에이전트 패브릭(AI Agent Fabric)’도 선보였다.
서비스나우의 파트너사인 구글 클라우드, 래드콤, 마이크로소프트, 문허브, 박스, 시스코, 액센츄어, 어도비, 줌, 짓, IBM 및 UKG는 서드파티 에이전트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전반의 워크플로우를 원활하게 통합하기 위해 첫 AI에이전트 패브릭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트너는 “2028년까지 AI 거버넌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기업은 경쟁사 대비 30% 더 높은 고객 신뢰 등급과 25% 더 높은 컴플라이언스(규정 준수) 점수를 받을 것”이라며 엔터프라이즈급에서 AI 오케스트레이션의 이점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비스나우 AI 컨트롤 타워는 전례 없는 규모의 AI 관리를 제공하며 고객이 모든 AI 에이전트의 작동 상황을 확인하고 작업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그 영향을 통제 및 추적하고 보안을 유지하며, 인력을 지정해 작업을 감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에이전트 패브릭을 도입하는 조직은 서비스나우 또는 서드파티에서 개발한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 및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다.
아밋 자베리 서비스나우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전반에 확산되면서 이들의 업무를 조율하는 일은 사람을 관리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고 복잡한 과제가 됐다. 이제 기업들은 이러한 새로운 디지털 인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새로운 도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컨트롤 타워를 통해 기업은 사람 인력을 관리하듯이 AI 에이전트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각 에이전트가 목표에 맞춰 조정되고 최적화되어 대규모로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서비스나우는 강력한 워크플로우와 업계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 원활한 오케스트레이션을 AI 역량과 결합해 고객이 AI를 확장하고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의 모든 워크플로우에 통합된 AI 컨트롤 타워는 최근 발표된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생태계 전반의 전략, 거버넌스, 성과 및 관리를 중앙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컴플라이언스와 책임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AI 컨트롤 타워를 통해 기업은 ▲기업 전반에 걸친 AI 가시성 ▲컴플라이언스 및 AI 거버넌스 통합 ▲에이전트 운영의 전 과정 관리 ▲실시간 보고 ▲AI 전략과 비즈니스 목표 정렬 향상 등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리투 조티 IDC 전 세계 AI 및 데이터 시장 연구 및 자문 서비스 그룹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2030년까지 AI 솔루션과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22.3조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이 관리해야 할 AI 자산의 규모도 그 어느 때보다 커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변화하는 AI 환경을 중앙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추적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활용해 신뢰를 구축하고 AI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기업이 AI 투자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