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 반도체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 시동

2025.05.09 16:28:57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국산 AI 반도체의 실사용 환경 구축과 상용화에 집중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 개발 사업’의 총괄 과제 주관기관으로 하이퍼엑셀-리벨리온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AI 반도체 기술을 중심으로 한 국산 클라우드 컴퓨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며, 정부는 올해 본예산과 추경을 합쳐 총 242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하이퍼엑셀과 리벨리온이 주도하는 총괄 과제는 AI 데이터 센터의 자원을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컴포저블 서버’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컴포저블 서버는 CPU, GPU, 메모리, 저장장치 등의 자원을 모듈화해 필요에 따라 조립하듯 구성하는 기술로, AI 워크로드 최적화에 필수적인 차세대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AI 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 과제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 오픈소스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모레(MOREH) 컨소시엄이 맡는다. 모레 컨소시엄은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범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UXL 재단 등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협력해 기술을 해외 시장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클라우드 플랫폼 분야 대표 과제에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KETI(한국전자기술연구원), 클라우드산업협회 등 연구기관 및 산업단체가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플랫폼 기술의 국산화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 부문에서는 하드웨어 기업 디노티시아와 파네시아, 소프트웨어 기업 래블업, 오케스트로, 크립토랩 등이 참여하고,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등 주요 대학도 공동 연구기관으로 협력에 나선다. 이 외에도 네이버클라우드, NHN, SK텔레콤 등 주요 AI 인프라 운영 기업들이 실증 및 적용 확산 부문에 참여하면서 산업 전반에 걸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실질적 수요처 확보와 기술 자립을 위한 정부 주도 전략의 일환으로, 국산 AI 반도체의 실사용 환경 구축과 상용화를 동시에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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