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 폭 유지, 서울 상승세 지속

2025.04.25 14:36:13

김근태 기자 kkt1@hellot.net

 

매매가격 수도권은 상승·인천 보합·경기 하락, 지방은 하락세 지속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5년 4월 3주(4월 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하게 0.01% 하락했으며,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2%)과 서울(0.08%)은 상승폭을 유지했으나, 지방(-0.04%)은 하락폭을 지속했다. 5대 광역시(-0.06%), 세종(0.23%), 8개도(-0.03%) 모두 전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인천, 울산, 충북, 충남이 보합을 기록했지만, 광주(-0.09%), 대구(-0.09%), 강원(-0.08%), 대전(-0.06%), 제주(-0.04%), 경남(-0.04%) 등은 하락했다. 전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감소(67→61개), 보합 지역은 증가(8→11개), 하락 지역은 증가(103→106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0.02%)은 서울의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08%): 재건축 및 역세권 등 선호 단지에서는 꾸준한 매수 문의와 함께 상승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 외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 14개구에서는 성동구(0.17%), 마포구(0.14%), 용산구(0.13%), 광진구(0.09%), 중구(0.06%) 등이 상승을 주도했으며, 강남 11개구에서는 서초구(0.18%), 송파구(0.18%), 강남구(0.13%), 양천구(0.12%), 강동구(0.11%)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0.00%): 미추홀구(0.05%)와 부평구(0.04%)는 상승했으나, 연수구(-0.09%), 계양구(-0.01%), 남동구(-0.01%) 등의 하락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0.01%): 과천시(0.28%), 성남 분당구(0.14%), 용인 수지구(0.14%) 등은 상승했으나, 안성시(-0.15%), 평택시(-0.14%), 이천시(-0.10%) 등의 하락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지방(-0.04%)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5대 광역시(-0.06%) 중 광주(-0.09%)와 대구(-0.09%)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광주는 서구, 동구, 남구 모두 하락했으며, 대구는 남구, 달서구, 서구 중심으로 하락했다. 반면, 세종(0.23%)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고운동과 다정동 위주로 상승하며 전체 상승폭을 확대했다. 8개도(-0.03%) 중에서는 강원(-0.08%) 강릉시와 원주시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0.02%)은 상승했으나, 지방(-0.02%)은 하락했다.

 

수도권(0.02%) : 서울(0.03%)은 정주 여건 양호한 역세권, 신축,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0.01%)은 연수구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남동구, 중구 등의 상승으로 보합에서 소폭 상승 전환했다. 경기(0.01%)는 광명시와 이천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과천시, 안양 동안구, 성남 수정구 등의 상승으로 소폭 상승했다.

 

지방(-0.02%) : 5대 광역시(0.00%)는 울산의 상승과 대구의 하락이 상쇄되며 보합을 나타냈다. 세종(0.03%)은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8개도(-0.03%)는 전남 광양시와 나주시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2025년 4월 3주 차(4월 15일 ~ 4월 21일) 수도권 전세 시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인천과 경기는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서울 전세가격은 지난주 0.02% 상승에서 이번 주 0.03% 상승으로 소폭 확대됐다. 일부 외곽 지역에서 전세 가격 하향 조정이 나타나고 지역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된 양상을 보였으나,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신축,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꾸준히 체결되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견인했다.

 

강북 14개 구에서는 광진구(0.04%)가 자양동과 구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4%)는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위주로, 용산구(0.03%)는 이촌동과 한남동 위주로, 동대문구(0.03%)는 답십리동과 전농동 대단지 위주로, 중랑구(0.03%)는 신내동과 묵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 구에서는 서초구(-0.04%)가 서초동과 방배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강동구(0.14%)는 암사동과 성내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08%)는 상도동과 사당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06%)는 신길동과 여의도동 위주로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인천 전세가격은 지난주 보합(0.00%)에서 이번 주 0.01% 상승으로 전환됐다. 입주 물량의 영향을 받은 연수구(-0.09%)는 연수동과 송도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남동구(0.07%)는 만수동과 간석동 역세권 위주로, 중구(0.04%)는 운서동과 중산동 위주로, 부평구(0.04%)는 삼산동 위주로, 동구(0.03%)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송현동 위주로 상승하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경기 전세가격은 지난주 0.02% 상승에서 이번 주 0.01% 상승으로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다. 광명시(-0.30%)는 입주 물량 영향을 받은 철산동과 하안동 위주로, 이천시(-0.13%)는 증포동과 갈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과천시(0.23%)는 재건축 이주 수요 영향을 받은 별양동과 부림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13%)는 비산동과 관양동 위주로, 성남 수정구(0.11%)는 창곡동과 신흥동 위주로 상승하며 지역별 편차를 보였다.

 

지방 전세 시장은 8개도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5대 광역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5대 광역시는 지난주 -0.01% 하락에서 이번 주 0.00% 보합으로 변동이 없었다. 울산(0.04%)은 북구, 중구, 동구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구(-0.03%)는 남구, 서구, 달성군 위주로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세종은 0.03% 상승했다. 반면, 8개도는 지난주 -0.02% 하락에서 이번 주 -0.03% 하락으로 하락 폭이 소폭 확대된 가운데, 전남(-0.07%) 광양시와 나주시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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