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어는 AI 기반 이미지 생성 플랫폼 기업인 렛츠AI(LetzAI)에 고성능 AI 인프라와 AI 추론 솔루션인 ‘에브리웨어 인퍼런스’(Everywhere Inference)를 제공해 렛츠AI의 글로벌 서비스 확장과 고도화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렛츠AI는 사용자가 직접 업로드한 이미지, 스타일, 제품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AI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실시간 이미지 생성과 높은 수준의 사용자 맞춤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실시간 추론 결과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낮은 지연 시간(latency) 확보가 핵심 과제다.

 

이에 지코어는 렛츠AI에 엔비디아 H100 GPU 기반의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에브리웨어 인퍼런스를 적용해 렛츠AI의 이미지 생성과 업스케일링 속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드는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렛츠AI에 전체 서버가 아닌 GPU 단위로 자원을 제공해 비용 효율적인 AI 인프라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

 

 

렛츠AI는 이를 통해 유명 브랜드들과의 협업하며 다양한 창작 프로젝트를 빠르게 전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레스토랑 브랜드는 렛츠AI 플랫폼을 활용해 피자 이미지 생성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했고 스포츠 브랜드 퓨마는 가상 인플루언서에게 현실감 있는 유니폼을 입히기 위해 렛츠AI의 이미지 생성을 활용했다. 속옷 브랜드 슬로기 또한 렛츠AI로 생성한 이미지로 시장 반응을 테스트하며 새로운 마케팅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미쉬 스트로츠 렛츠AI CEO는 “지코어의 자원 덕분에 몇 번의 클릭만으로 모델을 글로벌로 배포하고 GPU도 수 시간 내에 온보딩할 수 있어 모델 학습과 추론을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며 “특히 지코어의 GPU 클라우드는 컨테이너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어 자원 관리가 유연해졌고 개발 및 인프라팀의 작업 효율도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세바 베이너 지코어 엣지 클라우드 및 엣지 AI 제품 디렉터는 “렛츠AI는 지코어의 에브리웨어 인퍼런스와 GPU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 영상 기능 등으로 확장될 렛츠AI의 플랫폼 진화에도 지코어의 AI 인프라가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