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반 글로벌 물류 기업 린코스가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중 하나인 알리익스프레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발 역직구 물류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린코스는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해외로 판매되는 한국 상품의 ▲주문 접수 ▲보관 ▲통관 ▲국제 운송 등 전 과정을 전담하게 된다. 린코스는 효율적인 IT 시스템과 물류 인프라를 접목해 해외 소비자에게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배송, 국내 판매자에게는 합리적인 물류비용과 간편한 프로세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Global Selling Program)'을 공식 출범하고 한국 브랜드 전용관 ‘케이베뉴(K-Venue)’를 통해 K-뷰티, 전자제품, 패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한국 제품을 미국, 일본, 스페인, 프랑스 등 1차 국가를 중심으로 판매 중이다. 추후 전 세계 200여 개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한국 판매자 전용 해외 진출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셀러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5년간 판매 수수료 및 보증금을 전액 면제하는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도 운영 중이다. 이는 중소상공인, 스타트업 등 자금 여력이 부족한 셀러에게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큰 기회를 제공한다.
린코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K-브랜드의 세계화를 물류 측면에서 뒷받침하고, 국내 셀러가 보다 쉽고 빠르게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IT 기술력과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알리익스프레스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린코스와의 협력으로 판매자들에게는 효율적인 물류 솔루션을, 소비자에게는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