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마하1 하이퍼튜브 음속 열차 기술 개발 본격 착수

2025.04.09 09:43:00

김근태 기자 kkt1@hellot.net

 

 

국토교통부는 차세대 초고속 육상 교통수단인 하이퍼튜브의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총사업비 127억 원이 투입되며, 4개의 세부 기술 개발 및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퍼튜브는 진공에 가까운 아진공 상태에서 자기 부상 기술로 열차를 띄워, 열차와 선로 간의 전자기력을 이용해 초고속으로 이동시키는 미래형 교통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비행기보다 빠르고, 친환경적이며, 기상 영향을 적게 받는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속 1,200km에 가까운 속도를 자랑하며, KTX 대비 지역 간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이번 연구개발은 자기부상 및 추진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하이퍼튜브 전용 선로, 초전도 전자석 시스템, 주행 제어 기술, 차체 설계 및 제작 등 4가지 세부 기술 개발을 통해 차량의 부상 및 추진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철도국장을 위원장으로 한 '하이퍼튜브 핵심기술 개발 사업 추진 TF'가 구성되어 주기적으로 연구개발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윤진환 철도국장은 "이번 연구개발은 철로 위 비행기라 불리는 하이퍼튜브 기술의 첫 발걸음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균형 발전과 인구 절벽으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는 고속철도 수입국에서 자체 기술 개발에 성공해 수출국으로 도약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이퍼튜브 기술 개발로 글로벌 철도 경쟁 시장을 주도하고 세계 각지로 뻗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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