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해외 이동통신시장 구조 변화 보고서 신규 이동통신사업자(MNO)가 등장하면 기존 통신사들의 알뜰폰(MVNO) 자회사 가입자 수는 늘어나지만, 독립 알뜰폰 사업자들의 점유율 증가는 제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1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해외 이동통신시장 구조 변화와 MVNO' 보고서에 따르면 이동통신사업자가 4곳인 11개국에서 독립 알뜰폰 사업자들의 점유율 합계는 평균 6.7%로 조사됐다. 이동통신사업자가 3곳인 13개국의 독립 알뜰폰 사업자 점유율 합계 평균(8.7%)과 비교했을 때 약 2% 포인트 낮았다. 같은 기간 이동통신사업자 알뜰폰 자회사 점유율 합계의 평균은 이동통신사업자가 4곳인 국가들(9.2%)이, 3곳인 국가들(7.2%)보다 약 2% 포인트 높았다. 2012년 이후 신규 이동통신사업자가 통신 시장에 진입한 국가 5곳의 경우 독립 알뜰폰 사업자 점유율에는 의미 있는 변화가 없었지만, 이동통신사업자의 알뜰폰 자회사 점유율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이는 기존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자회사 등을 통해 알뜰폰 사업을 시작하면서 가입자들을 확보하고자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연구원은 프랑스의 '프리 모바일', 이탈리아 '일리
전선민 KISDI 부연구위원, 이사회 작업반 부의장 선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제전기통신연합(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이하 ITU) 이사회의 ‘세계정보사회정상회의(WSIS)&지속가능발전목표(SDG) 이사회 작업반(이하 CWG-WSIS&SDG) 부의장으로 전선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CWG-WSIS&SDG는 ITU 내 세계정보사회정상회의 결과 및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이행을 촉진하고 조정하기 위한 논의 전담 작업반이다. 전선민 부연구위원은 아태지역을 대표해 앞으로 4년 동안 부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 부연구위원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ICT 분야 국제협력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이다. 그동안 2022 세계전기통신개발총회(WTDC-22) 본회의작업반 의장, 2022 국제전기통신엽합 전권회의(PP-22) 정책·법률위원회(COM 5) 의장을 역임했다. 또 현재 ITU 개발부문(ITU-D) 연구반 2(SG 2) 부의장직을 담당하고 있다. 전선민 부연구위원의 이번 이사회 작업반 부의장 선출은 해당 분야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우리나라가 논의를 주도하는 데 기여할 것
진정성·개인정보 보호·책임성 등 8대 실천원칙도 제시 정부가 국민의 일상생활 및 제조, 의료, 건축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산하고 있는 ‘메타버스’에서 적용할 윤리원칙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창의와 혁신의 협력적 생태계를 지원하는 ‘메타버스 윤리원칙’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과 가상융합기술 등의 융복합으로 메타버스가 몰입감 높은 경험과 능동적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메타버스가 창의와 혁신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메타버스 내에서 가상자아에 대한 비윤리적 행위, 아동·청소년 등에 대한 유해 콘텐츠 노출 및 유통, 광범위한 새로운 형태의 개인정보 수집, 메타버스 접속 기회에 대한 불평등 등 다양한 윤리적·사회적 이슈가 대두돼 선제적 대응 수단으로 시민사회 역량과 자율성에 기반한 윤리규범 수립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5월부터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을 중심으로 윤리·정보보호·법률·공학 등 분야 전문가 12명이 참여하는 연구반을 구성, 메타버스 윤리원칙 논의를 시작했다. 연구반은 전국 만 20∼69세 2,62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