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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피시스템, 유진스팩8호와 합병 통해 코스닥 상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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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체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이 유진스팩8호와의 합병을 공식 발표하면서 코스닥 상장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합병은 양사의 상호 보완적인 기술력과 시장 접근성을 강화하여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1993년 설립된 씨피시스템은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사출 및 압출 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왔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모든 제품을 국산화하여 제공하며, 첨단 산업 필수 요소인 초저분진과 저소음 케이블체인 'G클린체인'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로부터 IPA 클래스 1등급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적인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씨피시스템은 로봇 동작에 최적화된 로보웨이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여 산업용 로봇 및 협동 로봇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로봇의 움직임으로 인한 분진 발생과 튜브의 변형을 최소화하면서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김경민 씨피시스템 대표는 “매년 꾸준한 실적 성장을 기록하며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히며, “고객사 다변화와 각국의 영업망 구축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케이블체인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서 그는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오는 5월 8일에 개최하고, 6월 11일에 합병을 완료하여 상반기 중에 상장을 마무리 짓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피시스템은 2023년도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215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 당기순이익 51억 원을 기록하며 최근 4년 간 연평균 성장률 14.4%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에도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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