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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전략 강화한 램리서치코리아, 내년 퀀텀 점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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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대표 "계속적인 투자로 한국 반도체 생태계에 활성화에 노력할 것"

 

램리서치코리아가 용인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 첫 장비 반입 2주년을 기념해 K-반도체 벨트 내에 위치한 캠퍼스 투어를 실시했다. 

 

램리서치코리아는 2022년 4월 용인 지곡동에 3만 m2 규모의 R&D 시설을 공식 개관했다. 그보다 반년 앞선 2021년 11월 공사 중인 시설에 식각 공정 반도체 장비 Sense.i를 첫 번째 장비로 반입했다. 

 

램리서치는 제조 공장을 포함해서 물류센터, 마케팅 및 세일즈 오피스, 고객지원센터, 트레이닝 센터 및 R&D 센터까지 모든 주요 사업부문을 K-반도체 벨트 내에서 운영하는 최초의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다. 현재 용인 캠퍼스 내 사무동이 건설 중이며 내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사무동이 완공되면 동탄에 위치한 테크니컬 트레이닝 센터와 판교에 위치한 한국 본사가 모두 용인 캠퍼스로 이전한다. 

 

이처럼 램리서치가 한국에 비즈니스 기반을 강화하는 이유는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랩 전략의 일환이다. 고객사 지근거리에 연구시설을 갖추고 본사의 랩과 가상의 R&D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함으로써, 개발 및 테스트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생산성을 높여 비용을 절감하는 차별화한 R&D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클린룸 투어를 담당한 램리서치의 이수민 엔지니어는 “기존에 일주일 이상 걸리던 라이브 데모 결과를 하루 만에 냈을 때 연구소 전체 팀원들이 말할 수 없이 기뻐했다. 공정을 다루는 엔지니어들 입장에서 보면 단순한 속도 개선 이상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절감을 통한 환경 부담도 대폭 줄일 수 있고, 보안 관련 리스크도 줄어든다. 물론 반도체 제조 공정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최첨단 기기들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설에서 일한다는 자부심도 있다.”라고 밝혔다.

 

 

램리서치 코리아 테크니컬 트레이닝 센터 역시 고객 더 가까이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램리서치의 노력의 결과물이다. 센터 설립 이전 신규 장비 도입 시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장거리 출장이 불가피했다. 한국에 센터가 설립되면서 장비 교육을 받기 위한 이동 거리, 이동에 따른 비용 및 의사소통의 제약도 크게 줄게 됐다.

 

램리서치 코리아 테크니컬 트레이닝 센터는 2018년도 3월에 기술교육 현지화를 위해 처음 설립됐으며 고객, 램리서치, 협력사 엔지니어의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생 장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함으로써, 고가의 장비를 직접 운영할 기회가 전무한 환경에서 반도체 장비 실습 교육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램리서치는 1989년 한국 법인 설립 이래, 부품 및 장비 국산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해왔으며, 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왔다.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를 이끄는 이체수 사장은 “램리서치코리아는 한국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이기도 하지만, 사실 한국 장비와 부품으로 만든 장비들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수출 기업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체수 사장은 "실제로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는 지난 10년간 국내 생산량을 18배 이상 늘려왔으며, 2021년 이후 반도체 전공정 장비 생산 및 수출 물량은 국내 최대를 기록해왔다"고 말했다. 

 

 

이상원 대표는 “내년에는 IT 업계에 많은 변화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세상은 상상하지 못했던 다양한 기기들을 우리 삶에 들여올 것이다. 이로 인해 램리서치코리아 역시 더 정교하고 더 작고 더 스마트한 칩의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장비와 공정을 만들어내기 위해 또 다시 퀀텀 점프를 해야 할 것이고, 계속적인 투자로 한국 반도체 생태계에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다. 또한 용인 캠퍼스 이전을 계기로 한국 반도체 업계의 파트너들과의 더욱 강화된 협력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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