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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반도체 원료 수출제한 정책에 “동맹국과 연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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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오는 8월 1일부터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 통제하기로 결정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원료재료인 갈륨·게르마늄 등에 대해 중국 당국이 수출을 제한하기로 방침을 정한 데 대해 단호한 반대 방침을 밝혔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등을 염두에 두고 중국이 잇따라 대응조치를 취하면서 미국의 추가 행동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상무부는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보낸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중국의 수출 제한 방침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조치는 공급망을 다양화할 필요성을 보여준다"면서 "미국은 이를 해결하고 핵심 공급망에서 탄력성을 구축하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최근 반도체용 희귀금속인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을 8월 1일부터 통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의 허가 없이는 이 금속을 수출하지 못하게 된다. 

 

중국은 전 세계 갈륨과 게르마늄의 80%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 등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지난 5월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에 대한 제재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우리는 명백하게 그것을 경제적인 강압으로 본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그것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첨단 반도체 및 반도체 생산 장비 등에 대한 포괄적인 대 중국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하는 등 미국 첨단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지속해 취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조만간 지난해 10월 발표한 수출통제에 대한 후속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저사양 AI 반도체의 대중 수출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중국의 첨단산업 발전에 대한 미국 기업 등의 투자를 제한하기 위한 '대 중국 아웃바운드(역외) 투자 제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중국 기업에 대한 클라우드 컴퓨팅 접근을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언론 보도도 전날 나온 바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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