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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에너지대전] '재생에너지, 수소, 원전' 국내 에너지 산업의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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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엑스포, 탄소중립 콘퍼런스 통합...356개사 1157개 부스 참여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 기술 선보인 '삼성전자·LG전자' 등 가전 업계

소형모듈원전 기술 현황 알린 두산과 투자유치 활동 전개한 지자체들

 

재생에너지, 수소, ESS, 에너지 모니터링 등 에너지 관련 산업 기술들을 총망라한 전시회가 개최됐다.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하 에너지 대전)이 일산 킨텍스에서 11월 2일 막을 열었다.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저탄소·고효율 C-Tech 혁신’을 주제로 기존의 에너지대전, 탄소중립 EXPO, 탄소중립 컨퍼런스를 통합해 개최됐다. 총 356개 사가 1157개 부스로 참여했고, 에너지혁신벤처관, 신재생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미래모빌리티특별관, 탄소중립특별관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캐리어에어·냉장 등 가전 업계에서는 각사의 에너지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AI 절약 모드'를 통해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목표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가전기기 제어 솔루션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선보였고, LG전자는 고성능 AI엔진을 통해 'AI 실내공간케어', 'AI 에너지 맞춤제어', 'AI 스마트케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V i)를 전시했다.

 

캐리어에어컨·냉장은 고성능 공기관리기술(AMS)과 고효율 모터, 신규 팬, 신규 필터의 연계 기술을 팬 특성에 맞춰 모터 소비전력을 최적화한 '올 뉴 18단 와이드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올해 전시장에서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들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한화큐셀의 부스에서는 현재 연구개발 중에 있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 기반 모듈 시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탠덤 셀은 기존의 실리콘 태양광 셀 위에 페로브스카이트를 쌓는 형태로 만들어졌는데, 상부에 자리한 페로브스카이트 부분에서 단파장 빛을 흡수하고 하부의 실리콘 태양광 셀에서 장파장 빛을 추가로 흡수해 기존 실리콘 태양광 셀 대비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다.

 

실리콘 태양광 셀의 이론 한계 효율이 29% 수준인 것에 반해 탠덤 셀의 이론 한계 효율은 44%까지 가능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파루는 영농형 AI 태양광 트래커를 선보였다. AI 태양광 트래커는 태양빛과 현재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 사용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프로그램이 모든 기능을 자동 제어해 최대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신성이엔지는 '550W 고출력 양면 모듈'과 '540W 수상형 태양광 모듈' 등 태양광 모듈을 선보였다. '550W 고출력 양면 모듈'은 대면적 태양전지 M10(182 x 91mm)를 적용한 양면형 모듈로서, 모듈 후면에서도 발전이 가능해 전면 출력 대비 5~25% 추가로 발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540W 수상형 태양광 모듈'은 강이나 호수, 바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상 전용 모듈로, 바닷물에 노출될 수 있어 염분이나 높은 습도에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였다.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두산 퓨얼셀파워BU 등 3개 사가 참가, 원자력, 풍력,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대형원전 핵심 주기기의 모형을 설치해, SMR(소형모듈원전) 기술 개발 현황을 알렸다.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를 각각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인 트라이젠(Tri-gen) 모형을 선보였고, 두산 퓨얼셀파워 BU는 건물·주택용 수소연료전지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자체들의 참여도 특히 눈에 띄었다.

 

경상북도는 '에너지 산업의 허브 경상북도'라는 주제로 경북도-포항테크노파크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경북도 부스에서는 현장을 찾는 기업인들에게 경북의 투자 잠재력을 알리고,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일대일 맞춤형 투자 상담도 진행했다. 특히 기존 동해안 원전클러스터와 더불어 새롭게 계획 중인 경주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업단지와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업단지 등 다양한 부지 정보를 제공했다.

 

 

울산 경제자유구역청은 ‘핵심전략산업’(수소저탄소에너지,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미래화학신소재) 관련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홍보관을 마련했다. 홍보관에서는 울산경제자유구역과 투자 특전을 소개하고,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1:1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홍보관에는 ‘2022년 유에프이지(UFEZ) 대중소 상생 투자 기반(플랫폼) 사업’을 통해 선정된 국내 유망기업을 홍보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는데, 울산경자청은 이를 시작으로 동 사업을 통해 선정된 유망기업이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의 협력 기회 마련과 투자사 연계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직면한 최대의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에너지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에너지 다이어트 10 특별관’에서는 세계 주요 국가들이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들을 소개하는 한편 일상 속에서의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요령 등을 알려준다.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 환기와 생활 습관화를 위해 발전용 자전거와 압전판 등을 활용한 에너지 발전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에너지 퀴즈 이벤트 등도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세재&기업지원관과 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정책에 큰 영향을 가진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RE100 이행현황 및 해외조달 협력방안, 국제 감축사업과 글로벌 대응전략,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계 CCUS 전략을 주제로 하는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도 진행한다.

 

올해 41회 째인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관련 종합 전시회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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