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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 LFP 배터리 증가 전망에 검사장비 영역 확대 '기대’

지난 6월, 6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검사장비 공급 위한 자금 확보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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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이동재 기자 |

 

 

엑스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자비스가 최근 전기차 시장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택 증가에 따라 배터리 검사장비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테슬라와 벤츠는 자사 전기차 모델의 배터리를 LFP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LFP 배터리 생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추세다.

 

LFP 배터리는 철과 인산으로 구성되어 가격이 저렴하고 화재 위험성이 적다. 특히 LFP 배터리의 제조 원가는 니켈·코발트·망간 등의 원자재를 사용하는 배터리보다 30% 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전기차 생산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점유율 확대도 전망되고 있다.

 

다만 LFP 배터리는 무게 대비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어 주행거리를 높이기 위한 배터리 업체들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따라 자비스의 검사장비가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LFP를 채택하는 제조사가 증가하면서 자비스는 엑스레이 검사장비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자비스의 검사장비는 배터리 소재와 규격 등이 다르더라도, 엑스레이 부품이나 알고리즘 소프트웨어의 변경만으로도 다양한 배터리 검사가 가능하다.

 

회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규격과 소재 성분 변경 시 발생하는 엑스레이 투과 선량과 영상의 차이를 분석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 검사장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과 개선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생산성·검사정확성 개선을 위해 AI를 적용하고 산학연계를 통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확보했다.

 

자비스는 430ppm의 속도로 검사할 수 있는 원통형 배터리 인라인 검사장비 개발에 성공하며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배터리 검사장비의 핵심 요소인 검사 정확도와 빠른 속도를 모두 충족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루시드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 중인 국내 대기업 등에 관련 검사장비를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외 업체들과도 꾸준히 공급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42억 원 규모 원통형 배터리 엑스레이 검사장비 공급 계약 체결에도 성공했다.

 

자비스 관계자는 “테슬라 비롯 국내 대기업 역시 LFP 배터리 채택을 확대하는 추세”라며 “변화하는 배터리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당사의 배터리 검사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당사의 실적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비스는 증가하는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동탄제조센터의 가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자비스의 생산능력은 최대 2000억 규모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회사는 지난 6월 6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하며, 검사장비 공급을 위한 자금 확보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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