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하이윈코퍼레이션(이하 하이윈)는 지난 2013년 10월 한국에 지사를 세운 뒤 한국 시장에서 볼스크류, 가이드웨이와 그리고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 확대하고 있다.
특히 10년 전부터는 산업용 로봇, 그리퍼, 모터, 감속기, 제어기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인더스트리4.0 흐름에 함께 하는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광현 하이윈코퍼레이션 영업1부문장
하이윈은 지난 7월 27일~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물류산업대전 ‘KOREA MAT 2020’에 산업용 로봇을 비롯해 모터와 기어, 감속기 등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이광현 영업부문장에게 하이윈의 제품 및 전략을 들어봤다.
Q. 하이윈이 인더스트리4.0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한층 고도화 시키고 있다고 했는데, 이 같은 변화의 배경은 무엇인가요?
A. 하이윈이 전통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볼스크류와 가이드웨이도 자동화 시스템이 꼭 필요한 부품입니다. 하지만 점차 관련 제품 생산 기업들이 늘고 있고, 기술 경쟁력 또한 상향평준화 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 단순히 단가 경쟁만 해서는 미래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모한 것입니다.
Q. 산업용 로봇, 그리퍼, 모터, 감속기, 제어기 등이 통합 자동화 솔루션 제품들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품 차별점에 대해 설명 바랍니다.
A. 언급한 제품들은 사실 하이윈의 생산 라인(볼스크류, 가이드웨이 등)을 자동화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생산 현장에서 실전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쌓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이윈의 산업용 로봇은 모터, 기어, 감속기, 제어기 등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 상당 부분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 차별점입니다. 이 차별점은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있어 현장 상황에 원활하게 변형할 수 있고,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게 합니다. 때문에 생산 현장에 미흡한 부분이 많고, 가격 부담도 상대적으로 크게 느끼는 중소기업에 특히 유리합니다.
Q. 산업용 로봇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요?
A. 하이윈 산업용 로봇은 ▲6축 로봇 ▲스카라 로봇 ▲델타 로봇으로 나눠집니다. 6축 로봇은 가반하중 5 ~ 10kg 범위이며, 10여종의 제품이 있고요. 스카라 로봇(산업용 수평 다관절 로봇)은 가반하중 3 ~ 10kg 범위이며, 6여종의 제품이 있습니다. 델타 로봇은 3종류가 있습니다.
▲하이윈의 (앞)스카라 로봇과 (뒤)6축 로봇
Q. 산업용 로봇의 경우 오랜 기간 시장을 점유해 온 유수 기업들이 많은데요. 이 가운데서 경쟁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A. 앞서 하이윈의 산업용 로봇이 중소기업에 유리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 이유 중 하나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즉, 기계 부분, 제어 부분 모두를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실제 독일, 일본 등의 국가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Q. 현재 코로나19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산업경제가 침체기를 겪고 있습니다. 기업들로써는 이전에 겪지 못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는데요. 앞으로의 전략 구축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A.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가 장기화되고 포스트 코로나의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이 지속되어야 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인더스트리4.0에 따른 스마트팩토리 관련 제조/물류 자동화, 전기, 수소차량, 그린 뉴딜 활성화 등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하이윈에서는 협동 로봇, 산업용 로봇 등을 위한 로봇 관절에 최적화된 로봇 감속기 ‘DATORKER’, 전동그리퍼, 직접구동형 모터(Direct Drive Motor), 로터리 테이블, 리니어 액추에이터 등 다양한 통합 모듈 단위 및 시스템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이윈의 주력은 단연 가이드웨이와 볼스크류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과 솔루션 등을 함께 공급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부품의 조합을 통해 사용자들이 최적의 자동화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