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준비기간 만큼이나 경쟁 제품들보다 차별화된 특징 갖춰
㈜티비에스(대표 윤영수)와 일본 도시바테크가 산업용 6인치 바코드 프린터 B-EX6T 시리즈를 공식 런칭하며 지브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B-EX6T 시리즈는 지브라의 6인치 ZT420을 철저하게 분석한 대항마로써 전략적으로 내놓은 제품이다.
B-EX4T 이후 중대형급으로 오랜만에 선보인 B-EX6T는 오랜 준비기간 만큼이나 경쟁 제품들보다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다. ㈜티비에스 윤재호 팀장은 “신제품은 B-SX5T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내구성을 강화했고, 조작법이 용이해졌고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제품의 활용도에 신경을 썼다. 그리고 서비스 측면에서는 AS의 편리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전반적으로 쉬운 조작법과 경제성에 컨셉을 뒀다”고 강조했다.
B-EX6T는 제품 상단부에 메탈라인과 하단에 딤플 텍스처(Dimple Texture)로 마감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도록 고안됐다. 접이식 커버로 설계돼 높이 측면에서 공간 활용에 효과적으로 설계됐다.
윤재호 팀장에 따르면, B-EX6T 시리즈는 조작하기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 정비 및 소모품 교체가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도시바 프린터는 커터 장착 후 유지관리가 힘들었던 반면, 이번 신제품은 커터 장착 후에도 커터 커버가 넓게 열려 유지관리가 수월하도록 설계됐다. USB 호스트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장착해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이와함께 B-EX6T는 경제적이다.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그럼에도 소모품 교체 주기가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높은 일처리량을 통해 업무능력의 극대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전반적으로 세팅이 간단하며, 윈도우 폰트로된 OTF가 한글을 기본으로 지원한다. 그리고 헤드 수명이 기존 B-SX5T 대비 두배 정도 향상됐다.
B-EX6T는 리본 세이브 기능과 저전력 소비를 통해 경제성을 확보했다. 203dpi와 305dpi 모델 모두 초당 최대 12인치의 속도로 고속 출력이 가능하다. 내구성 향상을 통해 6인치 폭의 미디어 출력이 가능하다. 메모리의 경우 B-EX4T 모델 대비 16MB에서 64MB로 확대됐다. 기본 600미터 길이의 리본을 지원하며, 최대 800미터 길이 리본까지 호환된다.
윤재호 팀장은 도시바테크 자체적으로 경쟁사 제품과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B-EX6T는 ZT420 대비 리본 세이브 기능 기본 탑재, 라벨 및 리본 세팅의 용이성, 소모품 교체 및 AS의 편리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헤드 및 센서 가이드가 넓게 열려 프린터에 라벨 세팅이 보다 수월하다. 인쇄 품질과 인쇄 속도에서도 ZT420 대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비교우위를 통해 B-EX6T가 국내 바코드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