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국내 대표 화학산업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전문 전시회인 '2020 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이하 산업대전)'이 지난 5일(수)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2020 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이 지난 5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사진 : 서재창 기자)
메쎄이상, 인천관광공사 주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산업대전은 오는 7일까지 열리며, 총 157개 기업이 참가했다.
산업대전은 '제11회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 '제8회 국제첨단표면처리·도장산업전', '제2회 국제화학·바이오장비&분석기기전'이 동시 개최되며, 온라인 수출상담회, 컨퍼런스 및 기술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가 동시 진행될 계획이다.
전시회 부대행사로는 우선 국내 소부장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KOTRA의 해외 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해외 진성 바이어 10개국 19개사를 초청한 금번 수출상담회는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또한, 효율적인 상담회가 진행되도록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사전 매칭을 통해 서로의 수요를 확인하고, 전시회 현장에서는 체계적인 화상상담이 운영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참가기업 기술 세미나는 뿌리산업 및 소부장 중소기업들이 자사의 최신 제품 및 기술을 바이어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된다.
제이치글로벌이 가시광촉매신기술을, 베스트그래핀이 기능화 그래핀과 산업 응용기술, 린온테크의 유동점도분석법 등 최신 기술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표면기술 교류화, 기술규제 대응지원 세미나 등 전문 컨퍼런스가 준비돼 있어 참가기업에게 최신 산업동향과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산업대전에서는 전시회의 사회적 가치 창출 증진을 위해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뿌리산업일자리센터와 함께 뿌리산업 채용상담회, 지원정책 안내, 이력서 사진촬영,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 해소와 뿌리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매년 3월 개최됐던 산업대전은 코로나19로 인한 참가기업 및 참관객의 안전을 위해 8월로 연기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전시행사 운영지침에 따라, 네 단계의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적용해 진행한다.
산업대전 주최 측은 국내 전시장 최초 플라즈마 살균방역장치 설치, 입장객 전원 발열체크, 에어샤워, 마스크·비닐장갑 착용, 전자출입명부(QR코드), 입장전 2차 발열체크, 비대며 무인 키오스크 운영 등 전시장을 찾는 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참가기업 대표는 "기업 경영 후 수십년 만에 맞는 최악의 경제상황에서 산업대전과 같이 영세한 중소 제조기업들의 판로확보를 마련할 수 있는 전시회와 비즈니스의 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시회 주최측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만큼 화학제조산업의 기술 교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K-방역 시스템을 전시장에도 적용해 안전한 전시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화학물질관리제도 설명회뿐 아니라 산업부 소부장 GVC 전략, 일본 수출규제 이후 소부장 R&D 지원 현황 및 21년 R&D 지원방향 등 산업종사자에게 유용한 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가 다수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