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및 기존 라인업, 한국 시장 공략 비전 소개
에이서가 지난 3일 서울 장충동 소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및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비전을 소개했다.
에이서는 최근 웨인 니엔(Wayne Nien) 前 아태지역 매니저를 한국법인 대표로 선임하고 한국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이에 에이서는 한국에서 20~30대 MZ 세대를 타깃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과 맞닿은 맥락으로 니엔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니엔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에이서가 최근 공식 출시를 밝힌 스위프트 고 16을 비롯해 기존 프레데터 및 니트로 라인업 등을 소개했다. 더불어 이번에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 시장을 본격 진출하는 에이서의 전략 및 비전에 대한 설명도 이었다.
에이서는 최근 한성컴퓨터와 국내 고객서비스 공식 파트너 계약 및 주요 제품 공급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한국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니엔 신임 대표는 “2019년부터 한국법인 설립 계획을 구상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이제야 계획이 실현됐다”며 “이번 한국법인 설립을 계기로,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 약점이었던 서비스 부분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겠다”라며 한성컴퓨터와 계약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또 “앞으로 100개 이상의 서비스센터를 더 오픈할 계획이며, 팝업스토어 오픈도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니엔 대표가 한국 시장에서 목표하는 고객 신뢰 회복 및 향상을 도모하는 대표적인 정책으로 풀이된다.
이어 니엔 대표는 최근 신제품 출시를 발표한 스위프트 고 16 및 기존 노트북 라인업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스위프트 고 16은 그동안 14인치 모델만 보유했던 스위프트 라인업에 16:10 화면 비율의 16인치 디스플레이가 추가된 모델이다. 에이서는 가볍고 높은 생산성을 해당 모델의 특징으로 내세웠다.
에이서는 스위프트 고 16이 인텔 13세대 H 프로세서가 탑재된 점을 경쟁 모델과 차별점으로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새로운 냉각 시스템을 탑재해 기존 H 프로세서 냉각 이슈에서 자유롭다고 부연했다. 스위프트 고 16의 무게는 1.6kg이며, 화면 대 본체 비율 90%로 설계된 베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니엔 대표는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해, 지난 3년간 한국의 외산 노트북 시장 성장과 앞으로의 잠재성을 투자 배경으로 들었다. 해당 배경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에이서는 스위프트 고 16 출시를 기념해 향후 약 2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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