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트램 달린다, 광역교통 R&D 로드맵 설명회 개최

2025.04.02 17:59:01

김근태 기자 kkt1@hellot.net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강희업, 이하 대광위)는 4월 2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서울)에서 ‘광역교통 기술개발 로드맵(‘25~‘34)’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향후 10년간의 광역교통 기술개발 계획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광역교통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설명회에는 한국교통연구원(원장 김영찬), 대한교통학회(회장 유정훈),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김정희) 등 광역교통 관련 7개 기관의 교통 분야 전문가 약 100명이 참석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로드맵 수립 연구용역을 맡아 주제 발표를 진행하고, 패널토론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기존에는 대광위가 도로 및 철도 인프라를 조기에 공급하거나 지자체 등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이번 로드맵 설명회를 계기로 광역교통 기술개발을 통해 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로드맵은 ‘더 빠르고 편리한’,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며, 현장에 적용하여 광역교통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과제 위주로 구성되어 실효성을 높였다.

 

주요 기술사례는 다음과 같다.

 

환승센터 통합 운영: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PM(개인형이동장치), 철도, 버스, 승용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 간의 환승을 최적화하기 위한 기술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환승 플랫폼 개발을 통해 교통약자 최적 동선 제공 및 재난 예측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한다.

 

차세대 철도 신호체계 구축: 외국산 철도 신호시스템 의존 문제를 해결하고, 열차 운영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로, 신호통신 시스템과 무선으로 작동하는 선로전환 조정장치 개발을 목표로 한다.

 

수소 트램 실증 운영: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소 트램을 개발하기 위해 수소 트램 시험 기준과 RAMS 체계 등을 마련한다.

 

도심형 대용량 BRT: BRT(간선급행버스) 차량의 다양성을 확보하여 도시 여건과 수송량에 적합한 고품질의 대용량 BR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로, 고급 BRT 전용 차량 관제 및 사전 요금 지급 시스템 개발을 통해 정시성과 편리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로드맵 최종안 수립 시 충분히 반영하고, 로드맵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기술개발로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 서비스를 공급함으로써, 국민에게 여유로운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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