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타고 동남아로' 리니지2M, 글로벌 확장 시작

2025.04.01 16:41:59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고성능 게임 서버와 확장 가능한 데이터베이스 환경 제공할 계획

 

엔씨소프트와 베트남 IT기업 VNG의 합작법인 NCV GAMES가 대표 MMORPG ‘리니지2M’의 동남아시아 출시를 앞두고,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게임 운영 환경을 구축한다.

 

NCV GAMES는 오는 5월, 리니지2M을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6개국에 첫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NCV GAMES는 다양한 국가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인프라 경쟁력을 갖춘 구글 클라우드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유튜브, 지메일, 크롬 등 전 세계 2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인 플랫폼으로, 그간 수많은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의 기술 기반을 제공해 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는 리니지2M 이용자가 동남아 지역 어디에서 접속하더라도 일관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도록 고성능 게임 서버와 확장 가능한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제공한다. 대규모 접속자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점은 동시접속자 수가 중요한 MMORPG 장르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양사는 생성형 AI 기술을 게임 개발 및 운영 전반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를 활용해 콘텐츠 및 코드 생성 등 개발 효율을 높이는 한편, 게임 커뮤니티 분석을 통해 이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AI 협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구글 클라우드 컨택센터 AI(CCAI)를 기반으로 고객 상담과 플레이어 지원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고객 응대 품질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배정용 NCV GAMES 대표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리니지2M의 동남아 시장 전략을 발표했으며, 구글 클라우드 박민재 게임 부문 세일즈 대표도 현장에 참석해 기술 파트너십과 AI 기반 협력 확대 가능성을 공유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제 게임 개발과 운영의 모든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구글 클라우드는 NCV GAMES의 글로벌 진출 여정에 있어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며, 리니지2M을 시작으로 더 많은 엔씨소프트 게임들이 다양한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CV GAMES와 구글 클라우드의 협업은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게임 콘텐츠 개발에서 사용자 경험 강화까지 포괄하는 전방위 전략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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