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스, 창립 60주년 기념 친환경 자전거 투어 진행

2025.02.26 15:15:54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이구스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친환경 자전거 이구스 바이크(igus:bike)의 글로벌 투어 주요 기착지로 한국을 지정하고 투어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구스는 이번 한국 투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와 플라스틱 순환 경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15일 독일 쾰른에서 시작한 이구스 바이크 투어는 12월 싱가폴과 베트남을 거쳐 대만과 인도에 2월까지 투어를 진행했다. 한국 투어 일정은 2월 27일부터 3월 7일까지로 이후 일본과 중국을 거쳐 다시 유럽으로 돌아가 7월경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의 핵심 목표는 이구스 바이크가 제공하는 친환경적이고 실용적인 이동성을 널리 알리는 것으로, 이구스 바이크는 프레임은 물론, 베어링, 드라이브 및 휠까지 모든 주요 부품이 고성능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특히 제조 과정에서 어망, 샴푸 병 등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해 재활용 플라스틱의 비율을 50%까지 높여 친환경적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이구스 바이크는 실외 보관이 가능하고 녹이 슬지 않아 유지보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금속 프레임 자전거와 달리 윤활유가 필요 없어 먼지 걱정이 적으며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또한 쿠션감 있는 고성능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했다.

 

피터 마토넷 한국이구스 이사는 “이번 투어를 통해 폐플라스틱이 자전거의 원료가 될 수 있음을 널리 알리고, 한국의 많은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솔루션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구스는 독일 쾰른에 위치한 본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36개 지사, 4150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으로 친환경 그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에너지 체인을 재활용하는 ‘chain-g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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