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착한택배’ 론칭… 편의점 기반 배송 '혁신'

2025.02.23 13:16:54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세븐일레븐이 자사 물류망을 활용한 편의점 택배 서비스 ‘착한택배’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기존 롯데택배와 함께 제공하던 택배 서비스와 달리, 이번에 선보인 착한택배는 세븐일레븐 점포 간 택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세븐일레븐에서 접수한 택배를 지정한 다른 점포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어, 편의성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전국 1만여 개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며,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착한택배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과 무게에 관계없이 균일가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기본 운임은 1980원이며, 론칭 기념 할인을 적용해 3개월간 176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일반 택배 서비스 가격 대비 약 50% 저렴한 수준이다. 택배 접수가 가능한 무게는 최대 5kg이며, 내륙과 제주도 간 택배 서비스는 추후 론칭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도 간편하다. 세븐일레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로지스허브를 통해 택배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며, 이달 내 로지아이 플랫폼도 추가될 예정이다. 고객은 앱에서 예약 후 QR코드를 발급받아 지정한 세븐일레븐 점포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와 배송은 명절과 공휴일을 포함해 1년 365일 운영되며, 접수 마감 시간은 매일 17시까지다. 배송 소요 기간은 접수일로부터 4일 이내다.

 

수거된 택배는 세븐일레븐의 자체 물류차량을 통해 이동하며, 허브센터를 거쳐 지정된 점포로 배송된다. 발송 및 수령인에게는 접수 시점과 배송 진행 상황을 안내하는 문자 알림이 제공된다. 목적지 점포에 도착하면 발송인과 수령인 모두에게 알림이 전송되며, 수령인은 별도로 발급된 QR코드를 제시해 택배를 받을 수 있다. 

 

김종윤 세븐일레븐 라스트마일팀장은 “편의점 택배 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이용 방법을 내세운 착한택배 서비스가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가까운 세븐일레븐에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편의점 택배 서비스는 이미 편의점 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 쇼핑 및 중고거래 활성화로 인해 젊은 세대 사이에서 비대면 택배 서비스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택배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5% 성장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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