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룩, 리움미술관과 협업해 3D프린팅 국가유산 굿즈 선보여

2025.02.21 13:29:27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현대 기술과 전통 국가유산이 결합한 국가유산 굿즈가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역사적 가치와 미적 요소를 섬세하게 담아낸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글룩과 리움미술관이 협업해 특별한 국가유산산 굿즈를 선보였다.

 

글룩이 운영하는 아트 커머스 플랫폼 스컬피아는 리움미술관이 소장한 보물 781호 ‘금동 용두토수‘를 모티브로 한 ‘향합(인센스 챔버)‘을 제작하고 대량생산을 통해 고객들과 만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용두토수‘는 용의 머리를 형상화한 건축 장식물로 전각 지붕의 추녀 끝에 부착되어 하늘을 향한 염원과 수호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장식물은 악을 쫓고 화재를 예방하는 역할을 했으며 고대 건축물에서 중요한 상징적 요소로 자리 잡았다.

 

 

스컬피아는 이러한 국가유산의 깊은 의미를 담아 향을 피우는 순간마다 평온과 안정을 선사하는 인센스 챔버로 재해석했다. 향이 퍼질 때 용이 마치 수호하는 듯한 고요함을 연출하며, 공간을 감싸 안아주는 디자인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되며 국가유산 굿즈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글룩은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정교한 국가유산 복원 및 재현에 앞장서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국가유산 굿즈 제작은 문화유산의 섬세한 디테일을 유지하면서도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리움미술관과의 협업에 앞서 2023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백제금동대향로 유물 발굴 30주년을 기념해 ‘백제금동대향로’ 3D 프린팅 굿즈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 국가유산 굿즈는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역사적 가치와 감성을 담아낸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발전하고 있다. 과거에는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유물들이 이제는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디자인 제품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전통 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국가유산 보존과 활용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홍재옥 대표는 “스컬피아는 3D 프린팅을 활용한 고정밀 대량생산 기술을 통해 리움미술관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 협업하며 국가유산을 재현하고 재해석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국가유산 굿즈를 대중에게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기술과 전통이 융합된 국가유산 굿즈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일상 속에 스며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 가치를 지닌 국가유산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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