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물운송 플랫폼 센디는 트럭 옥외광고 플랫폼 커넥트럭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화물차 기사 수익 증대와 광고 플랫폼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센디의 화물운송 매칭 시스템과 커넥트럭의 모빌리티 광고 플랫폼이 결합된 통합 서비스가 구축된다. 화물차 기사들은 운송 수입과 광고 수익을 동시에 창출할 수 있게 되며 광고주들은 물류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타겟 마케팅이 가능해진다.
양사는 ▲화물운송 경로 기반 최적 광고 매칭 시스템 ▲실시간 운행·광고 노출 데이터 통합 분석 ▲앱 기반 수익 관리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향후 광고 참여 기사들을 위한 추가 인센티브 프로그램과 차량 관리 지원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염상준 센디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화물운송 산업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화물차 기사들의 실질적인 수익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정길 커넥트럭 대표는 “센디와의 협력으로 광고주들에게 더욱 정교하고 효과적인 광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물류 데이터와 광고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옥외광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시범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연계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시장 반응과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센디는 20만 건 이상의 운송 데이터를 보유한 화물운송 플랫폼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최적의 운송 매칭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커넥트럭은 트럭을 옥외광고 매체로 활용해 실시간 광고 현황 관리와 데이터 분석 및 지역 타겟팅 전략으로 옥외광고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