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클이 AI 기반 딥러닝 비전검사 솔루션을 통해 제조업의 공정 혁신을 주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뉴로클은 비전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고성능 딥러닝 모델을 생성하고 운용할 수 있는 오토딥러닝 플랫폼 ‘뉴로티(Neuro-T)’와 이를 실행하는 런타임 소프트웨어 ‘뉴로알(Neuro-R)’을 개발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뉴로티와 뉴로알은 데이터 부족 문제와 결함 검출 정확도 향상이라는 제조업체의 주요 난제를 해결하며 제조 공정의 자동화 수준을 크게 높이고 있다.

 

제조업 현장에서 딥러닝 모델을 구축하는 데 가장 큰 장벽은 충분한 양의 학습 데이터 확보가 어렵다는 점이다. 뉴로클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 결함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GAN 모델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제한된 결함 이미지만으로 고성능의 가상 데이터를 생성하여 기존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모델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실제로 한 전자 부품 제조업체는 뉴로클의 GAN 모델을 통해 기존 대비 24.29% 향상된 검출 성능을 기록하며 해당 기술의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뉴로클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여러 패치로 나누어 학습시키는 Patch Classification 모델을 도입해 미세 결함을 정밀하게 검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특정 제조업체는 26.4%의 검출 정확도 향상을 이룩하며 생산 품질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뉴로클은 이러한 기술적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AI 기반 자동 레이블링 기능은 복잡한 레이블 작업을 단순화하며 박스 형태의 레이블을 정교한 폴리곤 형태로 변환하는 Shape Converter 기능은 작업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기능들은 제조업체의 공정 효율화를 돕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뉴로클의 기술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2024년 뉴로티와 뉴로알의 최신 버전은 머신비전 전문 매체 Vision System Design의 ‘Innovators Awards’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뉴로클은 북미 최대 자동차 박람회 AUTOMATE와 세계 최대 머신비전 전시회 VISION 2024를 포함한 주요 글로벌 행사에 참가하며 25개국 12개 산업에서 1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뉴로티와 뉴로알은 제조업체와 공공기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 뉴로클은 뉴로티 및 뉴로알의 4.3 버전을 출시하며 기술력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 OCR(광학 문자 인식) 모델에 새로운 텍스트 규칙을 추가해 정확도와 범용성을 크게 확대했으며, 복잡한 생산라인 환경에서도 여러 모델을 결합하여 운영할 수 있는 Flowchart 및 Inference Center 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뉴로클은 앞으로도 제조업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이들의 요구를 반영한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뉴로클 관계자는 “제조업 현장에서 딥러닝 비전검사 솔루션의 범용성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