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울트라 트레일 by UTMB’ 현장에 에이든 배치...3000여 명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
니어스랩 자율비행 정찰드론 ‘에이든(AiDEN)’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울트라 트레일 by UTMB(이하 말레이 트레일)’ 대회 현장에 파견돼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말레이 트레일은 최장 코스 100km의 산악 러닝 대회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 ‘버진 정글 리저브(VJR)’와 최대 고도 1300m 산길을 거친다. 올해 대회는 약 3000여 명의 참가자가 출전했다.
에이든은 말레이 트레일 참가자·관계자 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각종 안전사고와 산불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팀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이 과정에서 고해상도·열화상 카메라로 참가자의 이동 경로 및 밀집도 모니터링 데이터를 제공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이번 대회 공식 후원사로서 사람·자연·기술을 한데 어우르는 콘셉트로 원활한 경기 진행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대회 후원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해 기술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니어스랩은 이번 활동을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연방 및 주립산림청과 현지 산림·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기술 도입 프로젝트를 논의할 계획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