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로봇시장 활성화 및 표준화 솔루션 발전 위한 MOU 체결
최첨단 로봇 제조 및 솔루션 전문기업인 브릴스가 중국의 선도적인 로봇 전문 기업 시아순(SIASUN)과 ‘글로벌 로봇 시장 활성화와 표준화 솔루션 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릴스는 22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시아순과의 MOU 체결식과 함께 로봇 제조센터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아순 그룹 류 즈쥔 부종채, 시아순 협동로봇 사업부문 양 뤄 총재, 산업용 로봇 사업부문 충 펑 총재, 시아순 중국 상하이 해외영업 총괄담당 장 시밍 총경리와 브릴스 전진 대표이사, 김용복 부대표를 비롯한 양사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브릴스와 시아순은 이번 MOU를 통해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특수 로봇, 물류 로봇 분야에서의 기술 협력 강화에 나선다. 국내외 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로봇 자동화 도입과 표준화 공정 개발, AI 기술 접목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용접, 도장 등 특수 업무를 수행하고 폭발 위험이 있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폭형 로봇 기술과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여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첨단 로봇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한국 내 로봇 유통 및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로봇 솔루션 통합과 고객 지원 등 분야에서 협력해 양사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더욱 강화해 로봇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브릴스 전진 대표이사는 "중국 및 세계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시아순과의 협력으로 브릴스의 기술 수준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혁신적인 로봇을 제조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해 한국을 비롯해 세계시장에서도 영역을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브릴스는 시아순과의 MOU 체결과 함께 로봇 제조센터 기공식도 진행했다. 브릴스는 지난 3월 인천 송도로 본사를 이전하고 연구개발과 로봇 생산을 위해 공장 부지를 매입한 바 있다. 복지동 3층, 연구개발동 5층, 부품 조립 및 부품 생산동 5층, 로봇 조립 및 신뢰성 테스트·표준화 솔루션 생산동 3층 등으로 나누어 증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브릴스와 MOU를 체결한 시아순은 MIT 테크놀로지리뷰가 매해 발표하고 있는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으로 선정된 곳이다. ‘2019 글로벌 50대 스마트 기업’으로 구글, 애플, IBM, 마이크로소프트, 스페이스X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국 내 유망한 로봇 제조사이다.
이와 관련해 브릴스 관계자는 “시아순과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 발전과 국가 산업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으로는 첨단 로봇 제조 및 솔루션 기술을 접목해 산업용로봇, 협동로봇, 물류로봇, 방폭형 협동로봇 등을 함께 개발해 내년 안으로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