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콤아이앤씨 ‘솔루션 페어’ 성료...SDF 패러다임 제시했다

2024.10.18 11:49:13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미라콤아이앤씨는 17일 잠실 삼성SDS타워에서 개최한 ‘미라콤 솔루션 페어’(Miracom Soultion Fair 2024, 이하 MSF)가 400여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석립 대표이사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강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발전 최종 단계는 SDF(Software Defined Factory)로 공장 내외 요소들이 소프트웨어로 연결되고 제어되는 생산 현장의 궁극적인 진화의 모습”이라며 “미라콤은 SDF 구현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는 “DX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대전환 시대를 맞아 SDF로의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조 시스템을 AI 기반 S/W 업데이트로 혁신하고 생산 모델을 전환해 높은 수준의 운영 효율성과 유연성을 확보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미라콤 이종원 전무는 핸드폰, 자동차를 예시로 들며 소프트웨어로 제조업 등 산업 현장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이 변화에 맞춰 미라콤의 솔루션(MES, EAI 등)을 업종별 특화된 형태로 고도화하겠다”며 “또한 AGV, OHT, 설비 등의 하드웨어를 S/W로 제어하고 AI, Digital Twin,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제조와 물류 현장에서 제품 품질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수 미라콤 연구소장은 “미라콤의 차세대 솔루션은 SDF 구현을 목표로 플랫폼화하고 AI 기반 분석 기능, 디지털 트윈 플랫폼, 탄소량 관리 등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미라콤은 ‘미라콤 디지털 플랫폼’에 AL/ML, 엣지 컴퓨팅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해 제조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미라콤은 350개 이상의 기업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솔루션의 신뢰성과 성과를 입증해 왔다.

 

김이루 미라콤 상무는 제조 현장에서 설비가 증가함에 따라 전체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며, 물류 효율을 극대할 수 있는 S/W 중심의 자동화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영환 상무는 탄소중립 솔루션을 통한 Net-Zero 실현 전략을 소개했다. 미라콤이 추구하는 제조IT 솔루션의 핵심 요소로 표준 환산표 구축, 제조 에너지 원 수집, LCA기반 탄소량 추적, 실시간 분석과 학습을 통한 에너지 효율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2개의 트랙, 총 8개 세션에서 ▲제조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팩토리 컨설팅 ▲글로벌 식품기업 구축 사례 등 미라콤의 핵심 기술과 성공 사례들이 상세히 소개됐다. 또 현장 부스에서는 발표된 주요 솔루션의 데모가 시연됐으며 특히 디지털트윈 기반의 FMB DT모듈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솔루션 파트너사인 SAP, 지경솔루텍, VMS솔루션스의 전시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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