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급 하이브리드 추진 수직이착륙 무인기로 국내 국방 분야 고도화 기대
시프트다이나믹스가 중형급 수직이착륙 군용 무인기 ‘SHIFT ONYX’를 선보였다.
SHIFT ONYX는 시트프다이나믹스의 다종 군용 무인 플랫폼 라인업에 포함된 첫 번째 무인기 기체다. 전력과 엔진을 주요 동력으로 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토대로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틸트로터(Tilt Rotor), 리프트 앤 크루즈(Lift and Cruise) 등 기존 무인비행체에 탑재되는 수직이착륙 설계에서 탈피해 시프트다이나믹스의 자체 비행제어 기술을 적용해 유연한 수직·수평 비행 기능을 갖췄다.
아울러 6시간 이상 체공 시간, 1000km 이상 비행 반경 등을 발휘해 장거리 작전 임무가 가능하다. 여기에 다양한 임무에 활용되는 각종 무기를 탑재할 수 있어 확장된 작전 수행능력을 보유했다.
해당 기체는 지난 5월 시프트다이나믹스가 공개한 자율 무기체계 통합 솔루션 ‘SAGE AI’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SAGE AI를 기반으로 각종 형태의 지형에 최적화된 제어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군사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프트다이나믹스는 현재 다양한 설계의 수직이착륙 무인기 라인업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라인업의 마수걸이 모델인 SHIFT ONYX는 내년부터 시제품 개발, 비행시험 수행, 제품 최적화 등이 진행된다.
홍재기 시프트다이나믹스 대표는 “시프트다이나믹스의 제품군은 군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최적의 무인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몰두해 국방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기술을 내놓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