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비롯해 아마존, 앤트로픽, 애플, 구글, IBM,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참여해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글로벌 AI 포용성을 위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Global Inclusivity on AI, PGIAI) 출범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딥러닝 인스티튜트 교육, GPU 크레딧,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앤서니 블링컨(Anthony Blinken) 미 국무장관이 이번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AI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엔비디아 정부 담당 부사장인 네드 핀클(Ned Finkle)은 “AI는 차세대 산업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는 놀라운 잠재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연구, 교육,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등을 통해 커뮤니티가 AI를 활용해 혁신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파트너십에는 아마존, 앤트로픽, 애플, 구글, IBM,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가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개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 컴퓨팅을 비롯해 기타 AI 도구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PGIAI 이니셔티브는 공평한 AI를 위해서는 서비스가 제공되는 커뮤니티의 다양한 문화, 언어, 전통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PGIAI 회원들은 AI 모델, API, 컴퓨팅 크레딧과 기타 AI 도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기술 교육과 현지 데이터 세트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학과 개발자에게 약 천만 달러의 무료 교육을 제공해 현지 솔루션과 개발 목표를 위한 AI 지원을 도울 계획이다.
엔비디아의 글로벌 인셉션 프로그램은 신흥경제국의 약 5000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술 전문 지식, 시장 진출 지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할인, 엔비디아 파트너가 제공하는 무료 클라우드 컴퓨팅 크레딧에 대한 접근을 제공한다. 올해 엔비디아는 인셉션은 파트너사들을 통해 신흥경제국의 스타트업에 6000만 달러 이상의 무료 클라우드 컴퓨팅 크레딧을 제공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