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DfAM 표준화 및 데이터 전처리 세미나 열려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실습 과정도 진행...공정 데이터 이해↑
차세대 3D 프린팅 설계 공정이라고 평가받는 적층제조특화설계(DfAM)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적 로드맵을 공개하는 행사가 내달 개막한다.
DfAM은 기존 방식으로 설계·가공·제조가 까다롭고 정밀한 공정이 요구되는 제품군이나, 비교적 시간·비용 등 자원 소모가 큰 대상물에 적합한 적층 제조 설계 기술이다. 우주항공, 자동차, 반도체, 공조, 로봇, 조선 등 분야에 도입 사례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국제적층제조우수성센터(AM CoE)가 주관하는 DfAM 표준·규격화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기에 3D 프린팅 설계를 위한 데이터 전주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적층 제조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사 ‘더스퀘어’, 적층 제조 데이터 전처리 소프트웨어 공급사 ‘VoxelDance’, 3D프린팅연구조합,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3D 프린팅 업계 산학연이 협력해 3D 프린팅 기술 고도화에 대한 비전을 제안한다.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내달 8일 경기 수원 영통구 소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같은 달 10일 울산 울주군 소재 UNIST AI혁신파크에서 열린다. 앤디 루(Andy Lu), 알렉스 리우(Alex Liu) 등 ASTM AM CoE 소속 전문가가 DfAM 표준·규격화 트렌드 및 비전을 소개한다. 아울러 출시를 앞둔 ‘VDA Engineering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한 실습 과정도 진행된다. 특히 소프트웨어 실습을 통해 PBF·SLM 기반 3D 프린팅 프로세스 시 출력 실패 예방 방안도 제시된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