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VM웨어(VMware)를 인수한 브로드컴(Broadcom)은 소프트웨어 정의 엣지(Software-Defined Edge, SDE)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의 개선사항을 28일 발표했다.
이로써 엔터프라이즈 기업은 엣지 AI 워크로드 지원을 위해 새롭게 향상된 연결성, 배포 및 수명주기 관리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기능을 살펴보면 ▲신제품 VM웨어 벨로클라우드 엣지 720 및 740 어플라이언스, VM웨어 벨로클라우드 엣지 710 어플라이언스의 고정 무선 액세스(FWA, Fixed Wireless Access) 및 위성 연결 통합 지원 ▲ Symantec 보안 적용 VM웨어 벨로클라우드 SASE의 개선으로 벨로클라우드 및 Symantec POP(Points-of-Presence) 통합▲ VM웨어 엣지 컴퓨팅 스택(Edge Compute Stack) 개선 등이다.
IDC에 따르면 2024년 전세계 엣지 컴퓨팅 부문 지출액이 2023년 대비 15.4% 증가해 23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엣지 컴퓨팅은 AI 애플리케이션 배포 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브로드컴은 소프트웨어 정의 엣지 포트폴리오를 한층 진화시킴으로써 엣지에서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AI 워크로드 뿐만 아니라 비 AI 워크로드의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은 지리적으로 분산된 위치에 엣지 AI 워크로드를 배포해 사업 운영을 향상시키며 이를 통해 비용 절감, 매출액 증대 또는 규제준수 개선 등의 목적을 추구한다. 기존에 데이터센터에서 IT 워크로드를 중앙집중형 방식으로 운영하던 것과 달리, 기업은 엣지 AI 워크로드를 로컬 환경에 배포하고 주로 자율 운영 방식으로 구동한다.
엣지 AI 워크로드를 관리(administration)하기보다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한다. 엣지 AI 워크로드는 데이터 생성 위치에서 데이터 이용을 지원하며 현업 사업 부서가 주도한다. 이러한 엣지 AI 워크로드로는 영상 추론 카메라, 산업 제어 시스템 및 운영 기술(OT) 기기 및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브로드컴은 데이터 생산 및 소비 엔드포인트와 가까운 다양한 위치에서 워크로드 연결, 보안 및 실행을 위한 분산형 디지털 인프라로 소프트웨어 정의 엣지를 규정한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정의 엣지는 사용자 및 기기가 존재하는 다양한 장소, 즉 사무실, 도로, 기지국, 소매점 또는 공장으로 확장한다. 브로드컴은 소프트웨어 정의 엣지의 엣지 컴퓨팅 스택, 지능형 오버레이 및 언더레이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한다. ‘
엣지 컴퓨팅 스택은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로드 호스팅을, 지능형 오버레이는 WAN(Wide Area Network) 전반에서 연결 및 보안 서비스 실행을 지원한다. 언더레이 네트워크는 고정 및 5G 네트워크 전반에서 네트워크 연결 소프트웨어 실행을 통해 오케스트레이션 및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기능을 제공한다.
산제이 우팔 브로드컴 SDE 부문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우리는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엣지 AI 워크로드 도입 지원에 집중한다”며 “이번에 발표한 VM웨어 벨로클라우드 엣지의 FWA 및 위성 연결 기능은 AI 및 비-AI 엣지 워크로드 뿐 아니라 OT 기기를 통합 연결하는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우리는 실시간 WAN 성능 변경, 네트워크 통찰력 확보 및 프로그래밍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기업에 최상의 엣지 연결 접근방식을 제공한다”며 “엔터프라이즈 기업은 이러한 언더레이 네트워크 통합으로 현재 및 미래의 워크로드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를 단 몇 분 안에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