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 54%, 최근 해상 운임 상승 등으로 경영 애로”

2024.07.14 12:52:53

김진희 기자 jjang@hellot.net

 

중기중앙회, 300개사 조사…'과도한 운임 요구' 최대 애로


수출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최근 홍해 사태와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 영향에 따른 해상 운임 상승 등으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수출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상 운임 급등 및 선복 부족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 영향 조사' 결과 최근 수출 물류와 관련해 응답 기업의 54.3%가 경영 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45.7%였다.

 


주요 애로 사항(복수 응답)으로는 과도한 운임 요구(79.1%)가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운송 지연(34.4%), 선복 확보 곤란(27.6%), 컨테이너 부족(19.0%), 화물 보관비 증가(9.2%) 등의 순이었다.


연초 대비 물류비가 상승했다는 응답은 61.0%였고 하락했다는 답은 1.0%에 그쳤다. 변화 없다는 응답은 38.0%였다.


물류 애로 영향 지속 기간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이후라는 응답이 41.1%로 가장 많고 올해 4분기(30.7%), 내년 2분기(12.9%), 올해 3분기(8.6%) 등 순이었다.


고려할 수 있는 대응 방안(복수 응답)으로는 정부 지원책 활용(32.7%), 제품 가격 인상(17.0%), 구매자와 거래조건 변경(8.0%), 대체 운송 수단 모색(8.0%) 등의 순으로 꼽혔다. 37.7%는 특별한 대책이 없다고 답했다.


향후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중점 지원해야 할 사항(복수 응답)으로는 물류비 지원 확대가 82.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중소기업 전용 선복 지원 확대(22.3%), 대출 상환 기한 연장 등 유동성 지원(14.0%), 정부 지원책 홍보 강화(9.7%), 주요국향 선박 투입 확대(6.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상호명(명칭) : (주)첨단 | 등록번호 : 서울,자00420 | 등록일자 : 2013년05월15일 | 제호 :헬로티(helloT)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김진희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12년 4월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 HelloT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