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SAIGE)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TIPS)’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TIPS, Tech Investor Program for Scale-up)는 유망한 중소 벤처의 규모 확장 촉진을 위해 민간 운영사가 유망 기업을 발굴해 먼저 자금을 투자하면 정부가 이후 매칭투자와 출연R&D를 병행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세이지는 3년간 총 11억4000만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지원으로 세이지는 머신비전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한 MLOps(Machine Learning+Operation)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투자한다. 세이지는 AI 머신비전 솔루션으로 SAIGE VISION을 제공하고 있다.
투자는 AI 머신비전 시스템이 활발하게 도입됨에 따라 SAIGE VISION의 AI 모델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유지하고 배포하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구체적으로는 AI 모델 성능 모니터링 기술, 라벨링 편의성 향상 기술, 학습 데이터 추천 기술 및 연속 학습(Continual Learning)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제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한 세이지는 작년 9월 레전드캐피탈, SV인베스트먼트, TKG벤처스, 원익투자파트너스로부터 총 155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