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서 SCM SUMMIT 2024 개최
권오경 인하대학교 교수 ‘공급망 대전환기, 어떤 대응 전략이 필요한가?’ 키노트 발표
권오경 인하대학교 경영대학 아태물류학부/물류전문대학원 교수가 2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SCM SUMMIT 2024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했다.
‘공급망 대전환기, 어떤 대응 전략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진행한 권 교수는 공급망 변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정학적 긴장, 기술 혁신, 그리고 글로벌 경제의 도전 과제 등을 꼽았다. 특히, 국제 정치 상황의 불확실성과 중국의 경제 정책 변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권 교수는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기술의 역할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에 자동화,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물류와 운송 분야에서의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공급망 관리에서 AI, 빅데이터, IoT 등의 기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의 적용을 통해 더 효율적이고 지능적인 공급망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는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권 교수는 무역 전쟁, 팬데믹, 그리고 기술 경쟁이 글로벌 무역 패턴과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가 궁극적으로 소비자 물가, 금리 정책, 그리고 글로벌 경제의 성장 전망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권 교수는 미래 글로벌 공급망 관리에 대한 전망과 대응 전략에 대해 “미래 공급망 관리에서는 기술 혁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글로벌 경제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기업들은 환경적 요소를 고려한 공급망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권 교수는 “기술 혁신과 글로벌 경제의 변화에 발맞춰 공급망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기업과 경제에 있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미래에는 더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전략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