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추가된 3종의 상품 포함해 총 6종의 하나생명 펀드가 크래프트 AI 기술 활용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이하 크래프트)가 1일 자사의 AI 모델을 탑재한 하나생명 변액보험 시리즈에 신규 펀드 3종(AI미국주식형, AI미국채권형, AI글로벌All Weather형)이 추가 출시됨을 발표했다. 

 

크래프트는 2019년부터 하나생명 변액보험 시리즈에 인공지능 모델을 제공해왔다. 크래프트의 AI 기술이 적용된 상품은 '하나생명 ETF 투자의 정석  변액보험 시리즈' 산하 'AI글로벌주식형', 'AI글로벌주식혼합60형', 그리고 'AI글로벌 주식혼합70형'이 있으며, 새롭게 추가된 3종의 상품을 포함하면, 총 6종의 펀드가 크래프트의 AI 기술을 활용하게 된다. 

 

 

금융 시장의 변화 주기가 빨라짐에 따라 전통적인 자산배분 방식으로 시장의 위험에 대처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새로이 출시되는 하나생명 변액보험 AI 시리즈 3종은 방대한 금융시장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이 감지하기 힘든 투자 국면 변화 패턴을 신속하게 포착함으로써 꾸준하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됐다. 

 

신규 출시되는 각각의 변액보험 상품은 AI의 예측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다양한 측면에서 적용한다. 우선, AI미국주식형은 크래프트의 미국 주식시장 하락 위험 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미국 주식과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조절한다.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위기와 같은 극심한 변동성을 동반한 급락장을 예측하고 이를 대비하는 모델이다.

 

AI미국채권형은 채권시장의 듀레이션 리스크, 신용 리스크 예측 모델을 활용해 채권 가격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장 상황에도 안정적인 채권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설계된 모델이다. 마지막으로 AI글로벌All Weather형은 AI 모델을 활용해 거시 시장 변화에 따라 주식, 채권, 원자재 자산군별 위험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전통적인 자산배분 모델의 한계를 보완하는 모델이다.

 

하나생명 이기택 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AI시리즈에 대해 “AI 모델의 적용범위를 주식시장에서 채권시장까지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AI 기반의 자산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진전이다”라고 언급했다.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의 김형식 대표는 "하나생명과 크래프트가 지난 5년간 함께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김형식 대표는 "크래프트의 AI 엔진은 불안정한 시장에서도 AI 모델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시장의 위험을 관리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크래프트의 AI 엔진이 탑재된 신규 상품들 역시도 AI 모델의 예측력으로 투자자가 안심하고 투자하는 전략을 만들어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2년에 소프트뱅크 그룹으로부터 17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는 2016년 설립 이후 독창적인 AI 투자 솔루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글로벌 금융 기관들에게 인공지능 투자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크래프트는 2019년 부터 뉴욕 증권거래소에 인공지능 ETF를 상장해왔고, 25곳이 넘는 국내외 금융기관들에 AI 모델을 공급하고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