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 2024 참가업체 인터뷰] 3D 카메라 ‘로큘러스’ 앞세운 스포스, “외란광 노이즈 간섭↓ 색상 판별 성능↑...자동화 라인 활약 기대”

2023.11.20 15:49:26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산업 내 기술 영역이 강조되면서 기술 고도화 구축이 기업 경쟁력 핵심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을 활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성능·편의·효율 등 요소가 적절히 갖춰진 제품을 잘 선택하는 것도 구매자의 덕목으로 평가받는다. 시장은 갈수록 눈이 높아지는 고객 니즈에 초점을 맞춰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특히 첨단 기술 분야에서 이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측정·검사는 정밀하고, 민감한 기술을 요구하는 영역의 대표주자다. 여기에 측정·검사 영역은 4차 산업혁명 트렌드에 중심에 있는 ‘자동화’ 요소와 맞물려 기술 경쟁 돌풍의 중심에 서있다. 특히 센서 시장은 승자독식 구조로 평가될 만큼 경쟁 포화 상태인데, 1조 개 센서가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트릴리온(Trilion) 센서시대가 도래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배경에서 스포스는 스마트 팩토리 내 3D 검사 영역을 담당하는 센서 솔루션 업체다. 국내 여러 센서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성능 센서를 향한 협력체를 구성했다. 스포스가 집중하는 주력 솔루션은 고정밀 3D 현미경, 구조광 3D 카메라 등 광학 기반 제품부터 스캐너·디지털 게이지·리니어 엔코더까지 다양한 기술이다.

 

 

백인창 스포스 대표이사는 “스포스는 제품 특성·현장 환경 등을 고려해 맞춤형 최적화 3D 검사 알고리즘을 산업에 제시하는 업체”라고 소개했다.

 


 

차세대 먹거리 산업 진출...트렌드 전환 대비에 ‘총력’

 

스포스는 지능화·고도화의 선봉장에 선 이차전지·디스플레이·로봇 분야 측정·검사 영역에 초점을 맞춰 기술 및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기 시작한 산업용 로봇 및 협동 로봇에 이식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스포스 자체 지향 기술로 점찍었다.

 

백인창 대표는 “일상과 산업을 막론하고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시대를 맞이했다”며 “자동화가 적용된 조립 공정에서 작업자의 기존 업무를 대신하는 로봇에게 정밀성을 부여하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스는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사용자 니즈에 대응해, 고성능 센서를 확보하기 위한 신기술 확보에 주력하는 중이다. 딥러닝·AI 기반 이미징 프로세스를 적용하기 위한 융합형 소프트웨어가 그것인데,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특별 전담 조직을 꾸려 기술 고도화 흐름에 발맞추기로 했다.

 

실제로 스포스는 엔지니어링 경험 및 래퍼런스의 가치를 인식하고, 3D 측정 전문가·센서 전문가·알고리즘 개발자 등 측정·검사 영역 전문 엔지니어를 보유했다. 백 대표는 이 점을 스포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강조했다.

 

시작된 AW 2024 카운트다운, 스포스 ‘스타’ 제품은?

 

스포스는 내년 3월 펼쳐지는 산업 자동화의 장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4(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 AW 2024)에 참가할 예정이다. 스포스가 내년 전시회에서 가장 강조할 솔루션은 차세대 3D 카메라 브랜드 ’로큘러스(Roculus)’다.

 

 

해당 브랜드는 자동화 조립 공정에 특화된 측정 자동화 솔루션 기술이다. 측정 거리별 3D 카메라 하드웨어 제품군과 3D 이미징 소프트웨어 ‘로큘러스 스튜디오’로 구성돼있다.

 

백인창 대표이사는 “로큘러스 3D 카메라는 레이저 광원 기술을 이식해 외란광 노이즈에 강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컬러 카메라 기술을 통해 제품 색상 구분도 가능해, 자동화 라인에 특화됐다”고 덧붙였다.

 

로큘러스 장거리 3D 카메라는 광 간섭 가능성이 높은 현장에서 활용된다. 주변 광의 영향을 최소화해 3D 데이터를 수집하고, 고속 스캔 기능을 통해 품질 이슈 대응이 가능하다. 고분해능 정확도를 내세운 로큘러스 중거리 3D 카메라 모델은 반응속도 0.3s급 고속 스캔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단거리 3D 카메라 시리즈는 형태를 기준으로 두 가지 모델로 세분화됐다. 첫 번째 모델은 초소형 제품으로, 앞선 장거리·중거리 제품의 장점을 융합해 주변 광 간섭 배제 및 정밀성 극대화의 강점을 지녔다. 두 번째 단거리 제품은 이미지 합성 및 반사 방지 알고리즘을 토대로, 마이크론 수준의 정확도를 자랑한다. 특히 데이터상 사각지대, 고반사도 및 복잡성 형상에 적합하다.

 

끝으로 로큘러스 스튜디오는 노코딩(No-coding) 기반 3D 이미징 소프트웨어다. 비전 시스템, 로봇 컨트롤, 딥러닝 등 세 가지 부문으로 세분화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다수의 로봇 브랜드와 연동해 공정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학습데이터 기반 딥러닝 기술을 통해 검사 정확도 개선도 가능하다.

 

로큘러스 브랜드 전 라인업은 물류·건설·자동차 등 분야 디팔레타이징·빈피킹 등 공정에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 대표는 “측정·검사 영역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내재화해 SI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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