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는 F&B 벤처기업 파운더스유니온과 F&B 로봇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외식 현장에 최적화된 F&B 로봇 플랫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자율주행 서빙로봇 50대를 다양한 외식 현장에 보급해 실증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F&B 로봇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F&B 로봇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자율주행 서빙로봇을 연내 출시한다. 해당 서빙로봇은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국산화해 타사 제품 대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특허 출원한 ‘그리드 프리 슬램(Grid-Free SLAM)’ 기술을 적용해 위치 정밀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중국산 서빙로봇이 국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로봇 대비 가격적, 기능적 경쟁력을 갖춘 국산 서빙로봇으로 좋은 파트너사와 함께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파운더스유니온은 자체 F&B 브랜드인 정성식을 포함한 프랜차이즈와 브랜드 컨설팅, M&A 등 사업을 영위하는 F&B 전문 기업이다. 향후 파운더스유니온이 보유한 현장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장 내 로봇 솔루션을 도입해 사람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푸드테크 플랫폼을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외산 제품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과 품질, 서비스에서 차별성을 갖춘 로봇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문현 파운더스유니온 대표는 “양사 사업 협력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