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 : 게티이미지)
인텔리전트 서스펜션 시스템 제공으로 성능·주행 정밀도 향상 기대
맥라렌 하이브리드 모델 ‘아투라(ARTURA)’, 먼로 SVSA2 서스펜션 채택
맥라렌은 향후 맥라렌 모델에 탑재될 서스펜션 시스템 공급사로 먼로(Monroe)를 확정했다고 알렸다.
서스펜션은 차량 제동에 관여하는 장치로, 특히 빠른 속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차량 제동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알려져 있다. 먼로는 지난 2011년 맥라렌 첫 슈퍼카 모델 ‘12C’에 장착된 키네틱 서스펜션 시스템을 시작으로, 인텔리전트 서스펜션 CVSA2와 CVSA2/키네틱 H2 등을 공급해며 맥라렌과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맥라렌 슈퍼카 모델에 탑재될 먼로 인텔리전트 서스펜션 CVSA2는 스티어링 휠 각도, 주행 속도 및 가속도, 차체 움직임 등에 따라 댐핑 특성을 지속 조정하는 4개의 경량 전자식 2 밸브 댐퍼를 담은 기술이다.
운전자는 이 기술을 이용해 선호하는 주행모드를 선택한 후 향상된 주행성능·제어력·안전성 등을 제공받는다. 해당 서스펜션은 맥라렌 540C·570GT·570S·600LT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모델 아투라에도 장착됐다.
CVSA2/키네틱 H2 인텔리전트 서스펜션은 앞선 CVSA2 어댑티브 댐퍼 제어 시스템과 경량 롤 제어 유압 시스템을 융합한 형태다. 이를 통해 노면 충격 차단, 통합 댐핑 및 롤 제어를 동시에 수행하며, 이는 승차감 및 핸들링 등에 고도화된 운전자 체감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맥라렌 MP4-12C·650S·675LT·720S·765LT·엘바에 더해 최근 출시된 750S에 적용됐다.

▲ 맥라렌 모델에 적용된 먼로 키네틱 서스펜션 시스템 투과 자료 (출처 : 맥라렌)
찰스 샌더슨(Charles Sanderson) 맥라렌 오토모티브 최고기술책임자는 “먼로 인텔리전트 서스펜션 기술은 뛰어난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부터 이어온 양사의 파트너십은 맥라렌이 슈퍼카 성능과 주행 정밀도를 고도화하는 데 주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