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디스플레이위크 2023서 2세대 LED 기술 공개

2023.05.24 13:35:40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서울반도체가 25일까지 열리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디스플레이 위크 2023'에 참가해 '와이캅 픽셀(WICOP Pixel)'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사용자의 눈 건강 위한 LBL(Low Blue Light) 등의 미래 디스플레이용 2세대 LED 기술을 공개한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전시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밝기를 구현한 '와이캅 픽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올 초 ISE2023에서 선보였던 4000 니트의 업계 최대 밝기를 1만 니트까지 경신해 전시관내 초 고화질의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전시한다.

 

와이캅 픽셀은 세계 최초의 풀컬러 원칩(Full Color One-Chip) 기술이다. 와이어, 패키지, 렌즈가 필요 없는 와이캅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한 RGB 3개의 마이크로 LED를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쌓아 올렸다. 이러한 적층 구조는 초소형 칩 제 작을 가능케 하며, 균일한 컬러 표현은 물론 기존 마이크로LED 소자 대비 3배 우수한 블랙감을 표현할 수 있다.

 

 

이렇듯 우수한 성능을 갖춘 와이캅 픽셀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외에도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이하 VP), 자동차 내/외장형 디스플레이 등 미래 디스플레이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다. 서울반도체는 이와 함께 사용자의 눈 건강을 위한 'LBL' 디스플레이도 선보인다. 서울반도체만의 형광체 기술을 적용해 눈에 해로운 블루파장(415~455nm)만을 최소화 한 눈 건강 디스플레이용 LED 기술이다. 

 

기존 LBL 기술은 블루라이트를 줄이기 위해 별도의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면이 누렇게 왜곡되는 큰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서울반도체 LBL 기술은 필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눈 건강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줄이고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미셀 서울반도체 IT 영업그룹 부사장은 "서울반도체는 올해 안에 미래 디스플레이 제작을 위한 2세대 LED 기술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고객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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