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꼬가와는 Ideation3X Pte. Ltd.(이하 ‘i3X’)에 미화 1,000만 달러의 시리즈 B 투자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 i3X는 순환경제 방식을 채택하여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인도의 통합 고체 폐기물 관리(ISWM) 분야를 중점으로 두고 있다.

 

2017년에 설립된 i3X는 설립 초기부터 일본 사모펀드 회사인 Unison Capital Group의 지원을 받았다. i3X는 폐기물로부터 고품질의 대체연료를 생산하는 기술 등 ISWM 분야에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Modi 정부가 전국 도시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Clean India Mission을 추진하고 있다. 이 목표 중 하나는 2030년까지 현재 전국에 존재하는 약 3,000개 매립지의 모든 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처리함과 동시에 순환 경제 원칙에 기반한 폐기물 처리 모델을 확립하는 것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막대한 사회적 파급 효과와 지구 온난화 대응의 중요성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상용화되면 기존 폐기물 처리 시설은 물론 폐기물로 대체연료를 생산하는 플랜트, 이러한 대체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소규모 화력발전소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

 

요꼬가와는 1987년 인도 시장에 현지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이후 에너지 산업 플랜트용 제어 시스템, 상수도 및 폐수 네트워크 모니터링 시스템, 기타 산업용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폐기물 에너지화 플랜트를 위한 제어 시스템을 제공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i3X에 대한 이번 투자를 통해 요꼬가와는 인도 시장에 적합한 순환 경제 기반 ISWM 프레임워크의 형성에 기여하고 Clean India Mission의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측정 및 제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요꼬가와 수석 부사장 겸 마케팅 본부장인 Tsuyoshi Abe는 “요꼬가와는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이번 i3X와 투자 및 협력은 인도의 가장 심각한 사회 문제 중 하나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